제일 좋은건 영문으로 한국에서 병명과 복용중인 약 이름이 적힌 진단서를 받아가는것 입니다. 따로 상담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약만 처방받는 걸 원하신다면 진단서 보여주고 hausarzt 에게서 우울증약 처방 받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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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의 두 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여유가 되시면, 이곳에 올라온 글들 가운데 지금 님이 힘든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글들도 많이 올라와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예를 들어, '초롱님'이 올리신 글도 있고요, 님처럼 유학 생활을 하시면서 타인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님은 혼자가 아니시라는 거예요. 우리 모두가 서로 도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제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와 약속을 정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다만, 지금은 코로나 블루로 예약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죠...)

한국인 의사정보는 없지만 정신과의경우 하우스아츠트한테 위버바이중 받아도 정신과에 테어민이 엄청 밀려있어서 테어민 받기 엄청 힘들고 몇달씩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어요 한국인 의사를 찾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못찾을 경우를 대비해서 독일 정신과에도 미리 미리 문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나중에 한인의사 찾으면 테어민 취소하더라도요

이런말씀 드리기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독일에서 우울증이 커질확률이 한국보다 큰것을 인지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문화가 다르니 빨리 적응하신다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상황이 심각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리티컬한건 날씨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우울하게 만들어버리는게 독일 날씨입니다. 한번도 정신과에 가본적은 없어서 질문에 맞는 답변을 드리진 못하지만 정말 마음 단단히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 윗분 말씀처럼 베를린리포트와 페이스북으로 한인커뮤니티가 잘 활성되있으니 많이 애용하시면서 극복하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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