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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경찰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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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현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01 22:24 조회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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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한국에서도 겪은 적이 없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서 도움을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번주 오픈부르크 경찰에서 두 장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바덴바덴의 한 호텔을 지금 조사 중이며 작년 2020년 제가 그 호텔에서 일을 했다며 질문지에 답을 해서 다시 보내라고 써있었습니다. 질문지는 그 호텔에서 일 했던 기간과 어떠한 일을 했는지 등 일에 관한 내용들이 들어 있었고 검색 해본 결과 보내라는 주소나 전화번호 역시 오픈부르크 경찰서의 것과 일치 했습니다.

문제는 저는 독일에 살았던 8년 동안 단 한 번도 독일에서 일을 해 본적이 없으며 바덴바덴은 가본적도 없고 그 호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걱정하는 저를 보고 독일인 친구가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서에서 알았다고 했다며 더이상 문제가 없을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제 집주소와 이름의 알파벳 하나까지 정확 했다는게 걱정 됩니다. 제 이름은 한국에서도 성까지 같은 경우가 전국에 몇 명 없을 정도로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 여느 발음하기 힘든 한국이름처럼 스펠이 쉽지 않습니다.  제 기억에 저는 헬스장과 DB카드를 살 때 말고는 한 번도 이름과 주소를 정확하게 적은 기억이 없거든요. 어디 상점이나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는 친구들이 부르는 영어이름을 그대로 적기 때문에 제 이름이 어디서 도용 된 것인지가 너무 걱정되고 궁금합니다.

걱정하는 저를 본 독일인 친구들은 경찰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뭘 더 걱정하냐며 괜찮다고 하는데 이미 새어 나간 개인정보가 어디서든 다시 사용 될지 모른다는 걱정에 제 이름을 어떻게 얻게 된 것인지 경찰에 확인을 하고 싶은데 계속 영어를 사용 했어서 아직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줄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혹시 변호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닐까요?

어떤 정보나 조언 등 뭐든 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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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경찰도 그 부분은 조사 중이라 전화해도 답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경찰은 영어가 통하는 곳이니 정 걱정되시면 전화를 해보세요. 누군가 명의도용을 해서 호텔에서 일한 것 같은데 정식 직원은 아닐 것 같네요.(정식 직원이라면 Arbeitsvertrag도 썼을 거고 월급을 주기 위해 등록을 하면 알았을 테니)


그래님의 댓글

그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보통 독일 거주등록이 되있으면 경찰이 주소를 알아낼 수는 있을텐데 정확한 사안은 문의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편지에 사건번호가 있을거예요 그걸 근거로 경찰에 문의하시는게 제일 정확할 것같아요 담당 경찰 외에 정확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거 같고요. 유선문의가 빠르겠지만 어려우시면 사건번호 입력하셔서 해당 편지에 나온 메일주소로 문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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