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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에서의 1인 캠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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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park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7 00:24 조회2,033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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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레스덴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취미랄 것 없이 지내다가, 혼자 백팩만 들고 가서 텐트 치고 불멍도 때리고 조용히 밤하늘 별도 보며 하루 보내는 유투브를 보고 뽐뿌가 왔는데요, 이걸 백패킹 또는 와일드 캠핑이라고도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판데믹이 끝나야 이 취미를 시작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독일에서 와일드 캠핑은 사실상 불법이라는 말도 있고, 독일에서 허가된 캠핑장은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럽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합법적으로 저런 취미를 갖는게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추천할 만한 캠핑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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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안녕하세요! 저도 드레스덴 사는데 ㅎㅎ 같은 동네네요. 캠핑은 반드시 캠핑장에서만 가능하고요. 그 외 장소는 다 불법이에요. 그런데 Biwak 혹은 Biwakieren 이라고 외부에서 텐트 없이 매트와 침낭만 가지고 하늘 보면서 자는 것은 불법이 아니고 합법이에요. 다만 땅이 개인 소유의 땅이면,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겠죠. 또 산 같은 경우에 밤에 통제구간도 있고 하니 Biwak경험담이나 규정을 잘 읽어보셔야 할 거 같아요. 블로그 같은 곳에 Biwak으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저는 캠핑만 해보고 아직 Biwak은 못 해봤는데 겨울에는 못 할 거 같고 좀 따뜻할 때 작센스위스가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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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radio님의 댓글

jetrad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올 4월까지는 독일내 캠핑장 은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이 아닌곳에서의 캠핑및 취사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국과 동일합니다. 독일의 캠핑장은 말씀 하신것 처럼 가족중심의 레저 입니다. ADAC 의 캠핑 가이드 북을 참고 하시면 많은 유럽내 캠핑장 정보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르웨이에서의 캠핑을 추천합니다.


sjpark00님의 댓글

sjpark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캠핑장에 혼자 가서 조용히 별보고 노는건 무리겠죠...? ㅜㅜ


sjpark00님의 댓글

sjpark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 좀 풀리고 날 따뜻해지면 도전해 봐야겠네요! :D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s://ausgebuext.info/wildcampen-deutschland/

여기를 읽어보시면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경치가 좀 좋다 싶은 곳은 자연보호 구역이라서 Biwak도 보통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Sächische Schweiz에는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을 위한 Biwak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그러나 Sächsische Schweiz는 과거 SSS라고 불리는 과격 극우주의자들이 많은 지역이고 유색인종에게 그다지 관대한 지역은 아닙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을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괜히 눈에 띄게 숲에서 자고 있으면 봉변을 당할 위험이 적지 않을 겁니다.
아니면 그냥 캠핑장에서 텐트치고 노시면 되기는 하는데 보통의 경우는 Wohnmobil이나 Wohnwagen을 끌고와서 숙박을 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다만, 보통의 경우는 1인당 가격 뿐 아니라 텐트를 치는 구획에 대한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짜로 아무데서나 텐트 치고 자고 싶으면 법적으로는 스웨덴이 Jedermannrecht가 있기 때문에 좋기는 한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것도 난민의 범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많은 지역에서는 상당히 위험해 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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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bf님의 댓글

mnb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외부에서 침낭과 매트만으로 취침과 간단한 요기등이 가능하며 이걸 Boofen이라고 불러요. 저도 작년에 작센스위스에서 부펜을 한번 다녀왔는데 그에 관해 아예 온라인 페이지가 따로 있어요. http://www.saechsische-schweiz.info/elbsandsteingebirge/boofen.html 음.. 찾아보니 잘 몰랐는데 지정된 장소에서는 불 피우기도 허용되네요.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야생 다람쥐..등이 출몰하구요. 뭐 해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산속에서도 전화랑 인터넷 잘 터져서 핸디로 지도 보기도 가능하고, 근처에 수전 체크해서 물이 떨어지면 근처 (대략1~2Km)에서 길러올수도있습니다. 저는 지도를 잘 못봐서 일행이 다 알아서 했지만 하하. 아무튼 날 풀리면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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