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여름이 아니라 그런걸 구한다는건 불가능할것같아요..
양배추도 쪄서 쌈싸드셔도 맛나요~

저는 쌈밥 먹고 싶을 때 그냥 상추에 쌈장 넣고 싸서 먹어요. 엄청 맛남. ^^ 상추는 여기서는 샐러드라고 해서 봉지에 2개씩 포장해서 파는데 잎이 너무 크고 허벌하게 벌어지는 종류 말고, 날씬하고 가지런하게 생긴 걸로 사서 드세요. 그게 더 씻기도 편하고 맛도 있어요.
그리고 쑥갓 처럼 생긴 푸른 나물도 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쌈채소들이 쌈용이 아니고 샐러드 용이라서 쌈싸먹기에는 대부분 크기가 작더라고요. 그래도 그걸 상추 안에 넣어서 같이 싸드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가끔 시금치Spinat도 플라스틱 사각케이스에 담아서 포장한 거 있어요. 그것도 좀 사이즈가 작긴 한데 쌈 싸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그 다음에 가끔 우리나라 배추가 슈퍼에 나오는데, 그거는 안 찌고 씻어서 바로 쌈싸먹어도 되요. 바깥 부분은 너무 크니까 전 같은 거 해먹거나 찌개 끓이고, 속 안에 노랗고 작은 부분은 쌈 싸먹으면 정말 달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