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생활문답 목록

생활 독일 입국을 미뤄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AIS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20 21:33 조회1,688 답변완료

본문

현재 학업 비자가 있는 상태이나 코로나 및 여러 문제로 올해 상반기에 귀국했습니다.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 10월 말쯤 다시 들어올 마음이었고, 상황이 나쁘지 않던 9월에 방을 구한 후 비행기까지 예매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학기가 오프라인일 거라는 예상이 많았고 코로나가 이렇게나 심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출국 직전 록다운 선언이 나왔고 11월부터 하루 당 만명 이 만명이 넘는 확진자 수 때문에 일이 꼬여 결국 표를 미루게 됐어요. 제 비자로 독일에 문제 없이 거주하려면 11월 30일까지는 들어가야하는데, 새 방이 독일 친구 세명과 사는 Wg라 입독에 고민이 됩니다.
이미 이차 웨이브가 온 것은 확실해보이지만 제 친구들은 걸려도 안 죽는다(...), 백신도 곧 나오니 걱정 그만하고 오라는 말뿐이라 저도 현실 감각이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월세가 계속 나가고 있고, 취준을 위해서라도 들어가야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혼란스럽네요. 어차피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 거지만 보시기에 지금 독일 코로나 상황이 체감상 어느 정도인지, 생활에 큰 제약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독일 친구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에 혼자 나간 입장에서 코로나라도 걸리면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잘 쓰는 분위기는 아직도 아닌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이 되더군요...

날씨가 너무 추워졌는데 독일에서의 겨울 모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최성진님의 댓글

최성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RKI에 따르면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오늘 감염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백신이 임상 통과되어 보급되기 전까지는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오늘 타게스샤우에 따르면 건강하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건 코로나 감염 후 장기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35퍼센트나 된다고 하니 굳이 입독하셔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더 늦추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천 3

durl님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친구들은 걸려도 안 죽는다(...), 백신도 곧 나오니 걱정 그만하고 오라는 걸 보니 감염자 수가 줄어들거라는 낙관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지인이라면 말리겠습니다. 건강은 한 번 잃으면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떤 후유증이 남을지도 모르는데다 독일은 감염자수가 하루에 만명 이만명을 왔다갔다하는 지경입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애들은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고 붙어서 신체접촉하며 돌아다녔는데 그 중 한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다들 패닉이 되어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평소엔 코로나 안 무서운 척 허세(?) 떨다가도 막상 닥치니 걱정되긴 하나보더군요. 전 실외에서도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 KF94착용하고 거리 두려고 노력하고 알코올 손소독제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손 소독합니다. WG에서도 그렇고요. 그래도 100프로 안전하진 않다보니 항상 긴장 상태입니다.

  • 추천 1

khanvx님의 댓글

khanv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라면 미룹니다 ㅎㅎㅎ 지금 어쩔 수 없이 독일에 있지만, 한국에 있는 상황이라면 절대 지금 안 들어올 거에요 ㅋㅋ

  • 추천 1

Home > 생활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