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독일에서 영사관 통해 한국인끼리 이혼해보신 분 계신지요?
이제 결혼생활 10년에 독일생활도 10년 가까이 되는데, 사실 처음부터 뭔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해외에 살아서 그런가보다 싶어, 우리 동포분들과 교류하다보면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사실 죄송하지만 여기서 사기도 좀 당하고 같은 한국인들에게 인간적인 실망과 상처들을 받다보니
이제는 집에서 (이미 코로나 전부터) 출퇴근 아니면 방콕을 하게 되니, 오히려 더 자주 부딪히고 싸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제 키타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 사실 태어나면서 부터 부모가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니, 아이의 정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저희 부부 모두 알기에 그래도 최대한 서로 맞춰보려 했습니다만...
정말 한계까지 온 듯 합니다.
주저리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푸프 영사관 통해서 이혼신청을 하면 독일 법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것인지요?
최대한 저희 부부는 합의이혼으로 하려고 합니다.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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