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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층간소음 조언 구해요 중국인 선입견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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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7:13 조회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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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로 다들 집에 계시느라 힘드실텐데 그와중에 층간소음이 저를 너무 괴롭히네요.. 저는 이집에서 1년을 살았고 집주인도 이웃들도 다 좋아서 아주 만족하고 살고있었어요.. 10가구가 살고있는 보눙인데 집이 방음이 좋은 편은 아니라 생활소음 정도는 참고 옆집 학생들도 생일이라고 파티가 있는 날이면 미리 얘기를 해줘서 불편함 없이 지내왔습니다. 5개월 전쯤 윗집에 중국학생들이 이사오기전 까지는요.. 이집은 금연인데 이사오자마자 담배를 펴대서 저희집까지 냄새가 나서 저희집 틈새란 틈새는 다 막아놨었는데 누가 얘기를 했는지 요즘에 그건 괜찮아졌는데 제가 자는방이 저사람들 부엌이라 아침이고 저녁이고 큰소리의 말소리부터 걷는소리 티비소리 웃는소리 까지 다들리는데 문제는 맨날 게스트들이 있어서 자기들끼리 노래하고 기타치고 하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이제는 중국어만 들어도 노이로제가 걸려서 미쳐버릴 지경이에요. 전에 유럽배낭여행을 했을때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게 하도 시달려서 예의없는 중국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학교 다닐때 알고지낸 중국친구들과는 친하게 지냇고. 제 친구들과도 예의없는 중국인들에 대한 얘기도 몇번 나눴었고 한국인들도 그런사람 많으니 선입견 같고 싶지 않은데 제 선입견 일까요? 전 사실 코로나로 이렇게 피해보는것도 중국인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피해를 받으니 원망스러운건 사실이에요 이 보눙은 학생기숙사가 아닙니다 대부분 일하시는 분들이고 서로 예의지키며 잘 지내왔습니다 한번은 새벽1시까지 시끄럽길래 참다못해 올라갔더니 미안하다고 조용하겠다고 하길래 그러겠지 했지만 고쳐지질 않아요.. 자기들은 매일 기타치고 노래하면서 어느날 제가 악기연습 잠깐 했더니 바닥을 막 치더라구요 서러워서 눈물이 날뻔.. 차라리 찾아와서 얘기하면 저도 대화로 풀 생각이있는데  바닥을 막 치니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막대기로 막 쳤더니 안그러더라구요 이웃이랑 잘 지내는게 좋으니 초콜랫이랑 편지써서 우체통에도 넣어도 놨지만 반응도 없고 덕분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질러서 잘때는 끼고자요.... 요즘 다들 코로나때문에 집에있어서 더 예민한가 싶어서 이번달만 참아보고 집주인한테 얘기하려고 하는데 이게 제가 예의없는 중국인들에 대한 선입견인지  층간소음 스트레스인지 이젠 구별이 잘 안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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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tella10님의 댓글

Stella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겪고계신 고통이 충분히 공감가네요. 저도 몇 년간 겪어보며 느낀점이 국적을 넘어서 그냥 사람 자체가 문제라 어찌할 도리가 없는거 같아요. 저도 수 많은 시도를 해봤는데 결국 결론은 언제나 상대를 이사보내거나 내가 이사나가거나 둘 중 하나였네요.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종류별로 소음충들 겪어보면 이건 그냥 근본 자체가 타인에 대한 피해에 대해 아무런 의식이 없기 때문에...부디 가능성은 극히 낮더라도 집주인이나 다른 주민들과 합심해서 해결을 보시거나 아니면 저는 개인적으로 빠른 이사를 추천드립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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