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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에게 잘못 배달된 우편물이 있는데,
만하임 대학교에서 최보곤(Bogon Choi)씨 앞으로 우편을 보냈네요.
뜯지 않고 내용물을 만져보니 카드(학생증 아닐까 싶습니다) 같아서
꼭 전달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혹시 베를린 리포트에 본인이시거나, 아시는 분 있으면
저에게 쪽지로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인 나타날때까지 잘 보관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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