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집의 위치와 크기 등을 알고 전화해서
 (왜냐하면 한두집을 매물로 올려놓은 게 아니라서
대충 말하면 중개업자나 집주인도 뭔 집을 말하는지 모릅니다.)
언제 보러 갈 수 있는지만 물어보시면 Ok 입니다.
집이 나갔는지는 안나갔는지는 그 때 당연히 알려주고요
그 외에 다른 질문들은 직접 집을 보고 물어보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집이라는 게 사진과 실제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다만 내가 맘에 든다고 당일 계약, 이런 건 힘들더군요.(베를린은 가능했었지만)
가계약서를 제출한 여러 사람들 중에서 집주인이 정하는 거거든요.
확실하게 맘에 드는 집을 계약하고 싶으시면
그 다음날에도 중개업자에게 전화해서 맘에 든다는 걸 어필하시고
그 전 집에 살면서 문제없이 내왔던 미테등에 대한 확인서류를 갖고 있다고 하세요.
카우치온 등도 당일 입금 가능하다는 얘기도;; 좋습니다.
학생이면서 외국인인지라 전 별걸 다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ㅜ_ㅜ
아무튼 성공적으로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오호님의 댓글

오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23 03:31

그런데 집주인이 나흐미터구하는데 여러명의 가계약서를 보고 결정을 하나요??;;

나흐미터로 올 사람이 오호님 한 분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당연한 얘기지만 " 이집 맘에 들어 살고싶어요!" 그럼 집주인이 " OK 계약합시다"
이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테르민 받아서 가면 보통 최소 5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속장소에서 서성입니다.
공개적으로 집 보는 시간을 정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보는거거든요.
그렇게 집을 보고나서 집이 맘에 드는 사람들에게 가계약서를 쓰게 합니다.
약간의 인적사항 정도 적어내는 거구요. 나중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도 된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써서 내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이 여러명일 경우에
그 중에 믿음직하거나 맘에드는 나흐미터를 집주인이 정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악기를 전공한다던지 애들이 많다던지 학생일 경우(경제적인 이유)에 불리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