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에 한국으로 귀국했고, 석사학위과정을 이번 여름학기에 마쳐 9월 초에 Exmatrikulation을 하여 독일 건강보험을 해지하려고 하는 유학생입니다.
애초 석사학위 프로그램 Coordinator가 유학생들에게 Dr Walter의 Educare24라는 보험상품을 소개하여 그리로 자연스럽게 가입을 하게 되었고, Exmatrikulation 증서가 있어야 보험 해지가 가능하다고 하여 이제 해지를 하려고 하는 것인데요.

Educare24는 해지를 하려면 인포메일을 통해 하도록 홈페이지에 안내가 되어있고, 학과 Coordinator도 Exmatrikulation증서를 보험회사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Educare24에서 메일에 응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9월2일에 보낸 이메일에 아직 응답이 없고, 어제도 또 보내놓긴 했습니다만 '당신 문의건이 제대로 접수되었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평소보다 업무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자동메일만 메일발송 직후에 온 상태입니다.

매달 초에 건강보험료가 자동이체되는데, 혹여 지금상태처럼 계속 무응답으로 9월 한달이 지나가버릴까봐 노파심이 듭니다. 해서, 독일 계좌의 잔고를 전부 한국 계좌로 이체를 시켜놓고 싶은데, 이렇게 보험 해지 의사를 전달했어도 회사측에서 계속 무응답을 일관한다면, 저는 그들이 응답을 해오는 시기에야 보험을 해지할 수 있는 건가요? 사실 잔액을 전부 한국계좌에 이체시켜 놓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지만, 현재 독일의 다른 대학에 박사과정 지원 진행과정에 있어서 향후 박사 유학으로 들어갈 때에, 건강보험 관련해서 이 건으로 인해 찜찜한 상황이 생길까봐 속시원히 그렇게도 하지 못하겠네요.

혹시 비슷한 사례가 있으신지,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을 하는 것이 좋을지 베리님들의 고견을 청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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