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 때문은 아니지만 관절경으로 하는 비슷한 수술을 오른쪽 어깨에 받았습니다.
수술 다음 날 퇴원하면서 4주 정도 끊어줬었는데, 그 뒤에 다시 나중에 방문했을 때 상태를 보더니 추가로 3주 정도 연장해 줬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움직임이 많이 불편했지만 IT일이라고 했더니 그 이후로는 다시 일 나가도 된다고 해서 출근했습니다.
완전한 움직으로 회복되기까지 재활을 상당기간 해야 했습니다. 적당히 했더니 하도 진척이 없어서 의사가 다시 수술해야 할지 모른다고, 겁을 줬는데 그 이후로는 독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를 벌리거나 들 수 조차 없고 잘 때도 한 동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계속 재활하면서 움직임을 늘리게 됩니다. 제 수술의는 팔을 굽힌 상태로 몸에 바짝 붙여서 옆으로 돌려서 45도 정도 돌아가고, 옆으로 들어 올려서 80-90도 정도 들 수 있음 된거라 했습니다. 저는 어깨가 그 정상 범위로 움직여지기까지 총 6개월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매주 1-2번 20-30분 재활치료 받으러 찾아가는게 정말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특히 제대로 못하는 곳 찾아가면 마사지 정도만 하지 제대로 도움이 안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수소문 하셔서 찾아가기 편하고 잘하는 재활치료사 찾으세요. 그리고 저는 공보험이었는데 무한정 재활치료를 끊어주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아마 저도 더 하려고 했다면 안끊어줬을 수도 있어요.
수술 잘 받으시고 다시 어깨가 건강해 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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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jjong 님이 잘 설명 해주셨네요.
저 같은경우는 어깨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 이어서 거의 6개월 병가를 냈었습니다.
어깨 수술은 수술후 많은 인내가 필요한데
아프다고 어깨운동을 중지 하면 그대로 고정이 되어 후유증이 있으니
물리치료사에만 의존 하지 말고 나홀로 많은 연습을 하여야 해요.
제 경험은 후에 터득하게 된건데 스틱을 가지고 매일 걸었는데 이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거 같애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는데 시작할때는 어깨가 아파서 걱정을 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아픔도 없어지고 팔을 위로 버쩍 들어 올릴수가 있었습니다.
물리치료사에게 말을 했더니,
스틱을 땅에 내딛는 충격이 어깨에 가해지면서 생기는 운동이었다며 다른 환자들 한테도 권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수술 잘 받으시고 재활 치료도 잘 하시어 통증 없는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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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fnfl님의 댓글

vhfnf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8 17:33

감사합니다. 7주 정도 쉬셨군요. 분기가 넘어가는 시점에 수술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두분다 감사드립니다.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을 채택했습니다. 6개월도 병가 처리가 되는군요 ㅎ 여튼 두분 다 나으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