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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1인데 조기유학 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인가요..? (글 처음 올려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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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echoi0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6 12:40 조회2,187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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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중 1 여학생 입니다. 현재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고, 독일어를 공부한지는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제 꿈은 독일 조기유학을 가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말해보니 엄마는 제가 독일 조기유학을 가게 도와주신다고 하셨지만 아빠는 화를 내셨고 너무 어리고 위험하다면서 다시는 그런 애기 꺼내지 말라 합니다. 저는 충분히 아빠 마음은 이해합니다.
먼 타국에 딸을 혼자 보내는데 안 걱정하시는 부모가 어디 계시겠어요ㅠㅠ
하지만 저의 뜻은 확고합니다. 저는 독일에 가서 잘 지내고 인종차별도 잘 견뎌낼 용기가 있습니다. 근데 중 1이면 정말 조기유학 하기에 어린 나이인가요? 혹시 중학생 때 독일 조기유학 가신 분 사연이 있으면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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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클레나님의 댓글

클레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안녕하세요.
무엇보다도 용기있는 여학생이네요!
독일은 미성년자가 홀로 유학오는 것이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또한 불가능을 뚫고 온다고해도, 국제학교를 다녀야하는 경우이므로 "독일"에서 "국제학교(영어로 수업)를 졸업한 경우"이므로, 중1부터 독일에서 공부하더라도 독일현지 고등학교(김나지움)를 다닌 것 만큼 독일어수준을 높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의사소통으로서 독일어는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대학전공수업을 모국어처럼 쉽게 할만큼 독일어수준을 높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주변에 부모님 직장때문에 중등시절에 독일온 몇 학생들을 보니 국제학교 졸업이후 독일 대학을 가서 언어의 어려움을 격더라구요. 물론 한국서 졸업하고 건너온 청년들보다는 언어의 장벽이 낮겠지만, 중1부터 고3까지 견더내야하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생각해보면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유학의 목표와 나아갈 방향을 부모님과 잘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기유학을 가고 싶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이유를 모르고서난 그 누구도 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 추천 1

khanvx님의 댓글

khanv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도 혼자 조기 유학이 가능한가요? ㅎㅎ 제 경우 미국에서 조기 유학했는데요, 남들은 영어 걱정 없겠다는 얘기 많이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 번 뿐인 청소년 시기를 부모님과 보내는 걸 포기해도 후회 없을 정도로 강력한 동기나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어머니도 공부를 하셨기에 함께 다녀와서 좀 덜했지만,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길에 오르는 것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특히 성장기 때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지도 않거든요.

  • 추천 3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굳이 독일이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독일대학진학이 목표신건가요 아니면 독일에 정착하고 싶으신건가요? 둘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중에 학교 졸업하고부터 하는게 더 수월해보여요. 보통 독일 로컬학교는 혼자서 조기유학을 갈 순 없고 국제학교를 다녀야 할거구요.. 그리고 언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굳이 청소년기에 그런 어려움에 스스로 노출될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벨벨린님의 댓글

벨벨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대 때 조기유학 와서 살고있는 1인 입니다. 일단 왜 유학을 오려고 하는지 그 목적이 중요합니다. 확고하다해도 막상 현지에 와 보면 생각했던거랑 많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미성년자 신분으로 혼자 유학은 불가능 합니다. 독일현지에 법적 보호자(가디언)이 있어야 비자받고 체류할 수 있는데 이 문제부터 쉽지 않습니다.

  • 추천 1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다른이야기이지만,
벌써 중1부터  유학을 생각하다면 .... 본인이 천재라서  한국에서 학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을때...
감성적인 판타지, 그냥 갑자기 독일이 좋아서...
논리적으로  가야할 합당한 이유를 찾아야 하고,
그런것들이 아니라면,한순간의 바람인지,벌써부터 그런다면.. 혹은 본인의 정체성을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왜냐하면 독일미쳐서 좋아하는 그런분들은 한국에 살고있는 자체를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뭐든지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문제해결보다, 한국탓을 하거든요. 항상 독일은 안그럴꺼라고 생각하고,,,
힘든일생기면 누구나 도피생각하지만 , 전혀 혈연적 연결고리가 없는 독일에 사는것도 그렇고..
독일이 돈없는 한국학생의 피난처의 대명사도 아니고요.  가족이 왜있는지도 생각해봐야하고요  아버지가 단순히 딸 어려서 걱정되서라고 생각하는지요?  현실적이지 않으니, 아니라고 대답했겠죠.  또 돈은 아버지가 다 내실텐데...
엄마야, 현실도 모르고 자식 기세울려고 바람넣을수도 있고요....  워낙 그 나이대 한국 엄마들끼리 자존심 극성경쟁이니 학부형 대화보면 우리자식 연수보낸다고 자랑하는걸로 서로 대화가 시작되는데요....국제학교라면 더더욱 심하겠죠.  조기 유학은 훈장도 아니고, 중국.한국의 극성부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그외의 다른나라아이들 보세요....가야할 의무도 아닙니다...  정체성 고민하라는 이유는 출생부터 가족이  한국에 있다는거죠. 가끔 그걸 잊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외모는 토종 한국인인데, 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그룹에 속하지못한  속칭 한국인끼리영어 쓰면서 검은머리 외국인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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