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잘못온게 아니라 이웃의 택배를 맡아달라고 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근데 내 이름이 아니다, 내 택배가 아니다, 하니까 맡아주기 싫은가 싶어 귀찮게 할일이 늘어났다 싶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고..?
의사소통은 제대로 되었는데 동양인이 문을 여니 나름대로 친근하게 대하려고 했든, 무시하려는 발언을 하려고 했든, 칭챙총이라고 했을수도 있구요. 그 배달원 분과 정확히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 몰라서 그냥 추측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다만 저는 칭챙총이 독일에서 가위바위보로 쓰인다는 말도 첨들어보고 (배달하다 갑자기 가위바위보를 언급할 일이 있을것 같지도 않지만요), 칭챙총은 어느나라에서나 동양인 비하발언이고 (모르고 썼든 알고 썼든), 일단 들은 사람이 기분나쁘면 문제가 되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에 사는 독일인이 남의 택배를 받아서 내 택배가 아니라했는데, 배달원이 '아 나치이름은 구별이 안돼서..' 이런 식으로 말했다하는거랑 비슷하겠죠.

동양인의 이름을 읽기 어려워서 칭챙총 이름이라고 말한 것 같은데... 충분히 인종차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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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는 원래 슈닙슈납슈놉으로 말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가위바위보할때 칭챙총이라고 하기도합니다.
우리도 어릴때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이런저런거 붙여서 말하듯이요. 근데 좋은 표현은 아닌지라, 애들에겐 쓰지 말라고 말해주곤 합니다.
근데 저상황에 칭챙총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혹여 잘못들으신게 아니라면, 그냥 웃어넘기시겠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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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소포 배달원이 서로 의사 소통이 안되니
다른 의미 없이 웃으며 그냥 인사말처럼 한거 같네요,
요즘 소포 배달원들이 너무 바빠서 정신 없이 돌더라고요.
그냥 웃어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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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도 칭챙총 이라는 말을 하나요?? 제가 폴란드 어느 학교를 지나갈때어린아이들이 칭챙총 이라고 했었는데그쪽도 가위 바위 보로 사용합니까? 나쁜의미로 사용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제가독일에서 일할때도 같이 일하는 중동애들이 중국인들 지나가면 칭챙총 칭챙총 그랬어요..

명백한 인종차별적 발언이고, 동양인이라 비하하듯이 비웃듯이 말한 걸로 보입니다. 어떤 정황에서도 칭챙총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미 서양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동양인비하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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