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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독일에서 조용한 집을 구하는건 불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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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 03:48 조회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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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잘 만나는 것을 떠나서 건물들 자체가 방음시공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여태 호텔, 공립기숙사WG, 사설기숙사 원룸, 일반WG 등 2년간 살았는데 어디를 가도 정상적인 곳이 없네요...다들 소음은 그냥 감내하고 사시는건가요? 아니면 잘 찾아보면 정말 조용한 집이 있는건지...지금 이사가려는 곳이 베를린에 아파트인데 여기도 방음이 그렇게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아파트, 오피스텔 등등에서 살았어도 이상한 이웃 만나지 않는 이상 소음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는데 독일 시공 자체가 문제인건지 질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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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도움이 안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교외(?)의 주택(!)의 보눙을 빌려 사시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저는 작고 일반적인 독일 대학 도시 옆 도시에 살았다가, 지금은 그 대학 도시의 시 외각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아주 일반적인 독일 교외 주택가, 입니다. 제가 30년간 살았던 어떤 한국집들 (다 일반 한국 아파트들이었습니다. 한국의 일반 도시 교외 지역) 보다도 조용해요. 이전에 머물던 곳도, 지금 사는 곳도요. 그래서 가끔 한국 들어가서 형이나 부모님집에 들어가면, 아파트란건 원래 이렇게 시끄러운 곳이었지, 잊고 있었네, 하고 잠을 못 자고는 합니다.

지역차가 크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건데요. 소음이 큰 문제시라면, 애당초 지역을 바꾸시고 인구밀도가 낮은 곳을 노려 보심이 어떠하실른지요? 출퇴근 등에 시간이 더 걸리시기는 합니다만서도, 기본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아파트 보눙이 아닌 주택의 한 부분을 빌려 사시면, 거의 앤간해서는 한국의 도시 아파트보다는 더 조용할텐데,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시내의 신축 보눙은 방음이 잘 되어 있을텐데요, 가격도 무쟈게 비쌀것이 틀림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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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년 이후에 지어진 집이면 조용합니다.
전쟁전후인 1940년대부터 60년대 건축된 집이 독일서 젤 문제입니다.
지금 재건축 건물도 대부분 그 시기 집입니다.
차라리 100년된집이 더 좋습니다.


iodner님의 댓글

iod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사하려는 집의 Baujahr를 살펴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전후부터 60년대까지의 집은 피하고, 100년 전 집도 1890년에서 1910년대 사이에 지어진 집(1, 2층의 천장 높이가 비교적 높습니다.)은 방음이 잘되지만, 1920년대 이후로 지어진 집(밖에서 보면 한국의 옛 아파트처럼 각층의 높이가 같습니다.)은 이웃집 소리가 잘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7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 지어진 집은 경우에 따라 많이 달라서 괜찮을 수도 있지만 방음이 잘 안되는 수도 있으니 미리 물어봐서 확인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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