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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기적으로 수영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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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amonr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04 19:12 조회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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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히 수영을 운동삼아 해오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아무래도 거리나 캠퍼스 안에서도 다닐 때마다 확실히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지나갈 때 바로 옆에서 "코로나 비루스~~"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꽤 되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확실히 체감하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수영장을 가지 않고 있는데 저는 솔직히 제 건강이 걱정되어서 못 가는 것보다,
가뜩이나 동양인은 거의 저밖에 볼 수 없는 수영장에 제가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진 않을까 해서 못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주 정도엔 가도 괜찮을까요?
메르스 이후 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 아마 수영인들은 공감하지 않으실까 하여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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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0478
인터뷰내용 발췌입니다. 전염성때문에 수영장에 가기 두려워하시는분들을 위한 글이긴하지만 조금 위안(?)이 되는 인터뷰 내용이라 첨부해봅니다.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그거는 뭐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그것도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체내로 나오게 되면 오랫동안 버티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멸이 되고요. 특히 수영장 같은 경우 염소 소독이 되어 있는데, 그런 공간에서는 몇 분을 버티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심할뿐이지 치사율이 높지는 않습니다(아직까지는...저도 사실 걱정하고 조심하고있습니다). 중국내에서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못해 사망하는 환자가 늘고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큰 걱정은 하지마시고 또 주변의 수근거림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흔히 겪던 인종차별중 하나겠거니 하시고 , 혹시나 해코지하는 이상한놈들이 있다면 그냥 얼굴에 대고 재채기를 크게한번해주세요.... 놀래서 도망가지않을까요? ㅎㅎ

  • 추천 1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요즘에 솔직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하긴 합니다. 그래서 줄곧 해오던 수영도 2주 정도 쉬고 있습니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다른 분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그렇습니다. 많은 경우, 동양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농담 반, 진담 반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실질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경계하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이것은 저의 개인적 경우입니다....

  • 추천 1

cinamonrol님의 댓글

cinamonr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수영하시는 분들이 또 계신 것 같아 반갑기도 하고요.
저같은 경우, 단팥o님 댓글 보고서 어제 수영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좀 놀란 게 수영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여기저기서 많이들 쳐다보고 그랬지만 (신경안쓰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막상 풀 안에 들어가서 안쉬고 계속 돌았는데, 수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 안쓰더라고요. 일부러 눈에 띄기 실어서 수경 한번도 안 벗고, 계속 뺑뺑이 돌았네요 ㅎㅎ

놀랐던 포인트는 버스 안이나 수영장 인근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많이들 쳐다보고 따가운 눈총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풀 안에서는 괜찮았고 다들 신경안쓰고 자기 수영하더라고요. 그게 좀 인상적이긴 했네요. 그래도 잠잠해질 때까지는 가~끔 가려고 합니다.
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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