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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실내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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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02 10:34 조회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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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랫집 이웃의 실내흡연 환기문제로 얼굴 붉혀오다 (냄새가 저희집까지 올라와요 침심키기 힘듦) 집주인에게 도움 요청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이 예상밖이라 심란하네요.
자긴 그런 권한없고 누구나 집안에서 피우고 싶을만큼 피울수있다!! 라는데 원래 독일은 실내흡연금지가 기본규정은 아닌가보네요? 이사준비하려니 꿈같네요
흡연자 나흐미터를 구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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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님의 댓글

엇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도 주택 내 실내흡연은 전부 불법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항의만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이라 어찌할 수 없는 측면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임대계약서나 입주자 규약에 따로 명시가 된게 아니라면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개인의 취향이라서, 집주인도 법적으로 제재할 권리가 없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이웃이 있는데,
냄새가 들어오고 나서 닫게 되는 창문이라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다행히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이라서 피해가 크지는 않습니다.
재판도 쉽지 않지요.
드물긴 하지만, 함부르크에서 피해 임차인에게 집주인이 5%의 집세를 할인 해주라는 판결은 있었습니다. 흡연자에게 환기시킬 수 있게 흡연시간을 정해 주기를 호소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절대로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끓여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이웃에게는 살인적인 냄새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어느 스님이 독일집에서 된장찌개를 꿇여드시다가
"시체가 섞는 냄새가 나서 너무 괴롭다"는 독일인 집주인으로 부터 쫒겨나신 일화는 유명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도움과 피해를 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더 주고 싶은 마음과 행동으로 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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