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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임금 체불 관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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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21 02:00 조회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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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에서 현재 3학기째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기중에 남는시간을 활용할려고 잠시 독일 빵집에서 Aushilfe로 일했었는데, 근무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하고 근무시간대가 제 리듬과 맞지 않아서 3주, 총 5회를 근무하고 회사에 퀸디궁을 냈습니다. (본사가 있는 꽤 규모있는 지역 체인점인 빵집 입니다.)

퀸디궁 이메일을 보내고 일주일 후에 편지로 " 지급한 Arbeitskleidung과 Rabattkarte를 본사로 보내시고 돌려보낸게 확인이 되면 급여를 지불하겠다"라고 해서 그 편지를 받은 날 즉시 post에서 해당되는 물품들을 택배로 보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제가 Paket이 아닌 Päckchen으로 보내서 배송번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택배를 보낼일이 영 없어서 두개가 차이점이 있는지 몰랐어요.. 확인 안 한 제 잘못이죠..ㅜㅜ
영수증은 아직 가지고 있는 상태구요, 본사에 영수증과 택배 사진도 보냈습니다.

급여 지급일인 15일이 지나도 돈이 들어오지 않아 확인 이메일을 보내보니 제가 보낸 택배가 본사에 도착하지 않아서 회사의 Eigentumㅋㅋ을 돌려받을때까지는 임금을 줄 수 없다고 하네요
DHL에 전화해보니 Päckchen은 바로 Status확인이 어렵고 웹사이트에서 Nachfordschung 을 따로 신청해야한대서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다행히 같이사는 독일인 친구가 남자친구인척 본사에 전화해서 따졌는데요, 이틀에걸친 두번의 통화 끝에도 유니폼과 라밭카드가 와야지만 임금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대요)
제가 사는 도시는 소도시입니다. 작은 도시 내에서 택배 분실이 그렇게 흔한 일인가요..? 2일에 보냈으니 지금 18일이 지났습니다.. ㅜㅜ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회사 측에서 제가 외국인인걸 알고 그냥 택배가 안왔다고 모른척 잡아떼고있나..? 하는 피해의식적인 생각까지 들어요..

독일인 친구는 회사 측에서 배송번호가 있는 versichertes Paket으로 보내라고 명시한 적 없으니 이건 제 탓이 아니라 우체국 탓이고, 제가 거기서 일 한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임금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 회사에서 임금을 주지 않으면 Arbeitsamt에 연락해서 Stadt에서 대신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복잡해지는건 원치 않아서 머리가 깨질것같아요..


혹시 이런상황을 겪어보신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거기서 일할때 너무 힘들고 마음고생도 했어서 꼭 받고 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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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배송 추적이 안되는 택배를 보내면 꼭 사고가 나더라구요.
DHL 에서 신경을 안쓰는건지, 받아놓고도 안받았다고 하는건지 알수가 없죠. 전 비싸도 무조건 추적 되고 보험 되는걸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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