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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작업실 옆 음악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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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22 18:08 조회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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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10일 전 부터 (미술)작업실 옆에 웨이트트레이닝 기구?들이 들어서더니
일주일 전부터 우퍼로 라디오+클럽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 헬스클럽이 없어서 동네사람들 끼리 운동하려는 목적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건물은 완전 알트바우에 원래는 창고로 사용되는 건물인데 이 시설위에는 사람이 거주하기도 합니다.
제 작업실은 원래 큰 공간을, 나무합판으로 분리시켜놔서 마감질은 되어있지만, 웬만한 소리는 다 들리는데요.
옆에 사람들이 입주하기 전, 다시 하나였던 공간을 분리하면서, 싸디싼 나무판을 세워놓고 마감질, 페인트질을 전혀 안해서 천장은 다 뚤려있는 상태구요. 작업하면, 당연히 예민해지고 몸도 힘든데
옆에서 계속 쿵쿵거리니 안 되겠더라구요. 귀마개를 껴도 바닥이 울리는 정도구요.
해서 저번주 토요일에 소리를 좀 줄여달라고 하니 바로 줄여주긴 했습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교적 조용했구요.
오늘은 일부러 작업실 문을 열고 불을켜서, 사람이 있다는 신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전에는 스피커를 틀더니 소리가 크자 바로 줄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배려 해주는 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정도가 되자 또 소리가 좀 커지더라구요.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소리가 애매했지만 저번 주 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고 벽이 얇아서 방음이 전혀 안되는 면도 있는데다가,
단시간이면 이정도 까지는 참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4시쯤 또 저번 주 처럼 바닥이 울릴정도로 다시 볼륨을 높이 더군요.
마침 집에 가려는 참이어서 오늘은 그냥 나왔습니다.
제 성격같아서는 5분도 못 버티겠네요. 나오면서 신발장을 보니, 저번주에 제가 컴플레인했던 그 사람이더라구요.
소음문제가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은 아는데,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법적으로는 저한테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없는 것 같구요. 
거주지도 아니고, 나가는게 답이기는 한데, 지금 당장은 어렵고, 이번 겨울은(5~6개월) 보내야 합니다. 
희망적인 것은, 보통 한 사람당 2시간 이상은 운동하지 않는 것 같고. 그렇게 보면 하루 한 두시간은 참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몇시간 이상 또는 하루종일일 수도 있구요. 귀마개는 이미 공항용으로 주문해 놨습니다.
심하면 제가 너무 방해를 받을 것 같아서 가서 예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너무 스트레스네요. 앞으로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데, 조언 해주실 만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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