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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환학생 포기하고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런 분들도 더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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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1 19:49 조회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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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에 독일에 와서 현재 개강을 앞둔 교환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독일 자체의 느리고 아날로그식의 시스템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 상태도 매우 나빠진 상태입니다..
당장 다음주가 개강인데 제 전공과목은 다 독일어로 수업하고 전 독일어를 잘 하지도 못해서 못 들을거 같구요..
다른 학과 수업을 들을라고 하는데 대체 어떤 수업을 들어야하고 어떻게 수강신청을 하고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해서 울고 싶습니다..

겨우 한달 지났고 종강이 2월이라는 사실에 너무 아찔한데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혹시 교환와서 중간에 포기하고 한국 돌아가신 분 계시나요?

여기서 있다가는 수업 하나 두개 겨우 듣고 한국 돌아갈거 같은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너무 막막하고
도움 받을 손길도 없어서 하루하루가 우울합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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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감자님의 댓글

김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힘내라는 의미없는 말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돌아가도 딱히 님에게 해될건 없다고 봅니다.정신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귀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독일은 얼마전부터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며 우울증이 더더욱 심해져서 정말로 더 힘든 상황이 올지 모릅니다.


soul12님의 댓글

soul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인들이 많은 지역이라면 대학내에 한인회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한 상황일거라는걸 한국에서 오실때에도 아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힘드실때엔 이 정도의 힘듬이 있을거라는걸 예상했지만, 한번더 왜 독일까지 교환학생을 오려고 했었는지
첫 뜻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것도 마음을 다잡는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힘내세요!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여기서 버티더라도 글쓰신분의 선택이고 그 누구도 뭐라고할 자격은 없습니다.
본인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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