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주한독일대사관은 비자 나오는 기간을 확답해서 단축시켜주진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취업우선권 검사 같은 절차가 필요 없는 연구기관에서의 연구원 고용은 4주보다는 적게 걸릴 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신청을 하러는 가보셔서 대략적인 소요기간을 묻는 것도 방법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꼭 받아 가고 싶으시면 출국일을 안정적인 날짜로 미루셔야겠죠...

그리고 독일에서 임시노동허가를 받거나 하는건 연구소 비서분께 묻는게 빠를 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상황이 이러저러한데 가서 임시노동허가를 받는 절차나 케이스를 알고 있는지, 7월 1일부터 일을 시작하기 위해 무슨 절차를 밟을 수 있는지를요. 독일 현지에서의 체류허가 신청 절차는 도시마다 상이하고 신청을 위한 대기기간, 방법도 천차만별인데다 또 질문자 분이 독일에 입국 하시자마자 안멜둥이 가능한 주거가 확보되어 있는지 등등이 글에선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1주일 내로 임시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외국인을 많이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연구소이며 직원이 친절한 경우는 방법을 찾아봐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워홀비자도 마찬가지로 비서분께 가능성을 여쭤보시기 바랍니다...만 요건 개인적으로도 회의적입니다. 일단 워홀은 문화체험 목적의 1년으로 제한된 비자인데다 비자 조건에 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조항도 달려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 학교 쪽에서 정식 계약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라고 판단할 확률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한독일대사관에서 얼마전에 취업비자신청했습니다. 대사관문의시 초청장 및 계약서 원본 없을 시, 먼저 스캔본 제출하고 추후에 원본 내도 된다고해서 원본 없이 스캔본으로 제출했습니다. 한번 메일로 대사관에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최대한 빨리신청하셔야 할것같아서요.

엇박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박사과정은, 대학이나 공공 연구기관에 대한 근무인지라 연구원으로 취급되어 비자가 빨리 (서류가 독일까지 가지 않고) 나옵니다. 즉, 실지로는 2주나 3주 안에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6주씩 걸리는 일반 취업비자와는 다른 경로를 거칩니다. 연구원이에요, 라고 강조를 하셔야 하고, 취업 기관이 독일에 등록된 공공 연구기관 (연구소거나 대학이면 됩니다) 이면 됩니다.

어지간한 독일 도시 외국인청에서는,  그렇게 입국후 몇 주 안의 짧은 기간에 거주증을 얻으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박사과정 연구원이신 이상, 지금 생각하시는대로 한국에서 비자를 얻어오시는 것이 독일에서 일을 빨리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십니다. 혹 주한 독일 대사관에 시간이 걸려 입국 시점을 늦추어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하시는 길이 될겁니다. (워홀비자는 생각하지도 마시고요. 그건 되려, 입국후 외국인청 거주증 신청에 문제가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비자의 목적오용이거든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무비자 입국을 해서 다른 비자를 받기까지 3개월 동안 시간이 있는데 왜 취업비자 3개월을 받아오시려는지 모르겠어서요. 일단 임시비자 3개월로 일을 시작하시고 그 기간안에 신청해서 취업비자로 바꾸시면 될거 같아요.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10 12:59

> 무비자 입국을 해서 다른 비자를 받기까지 3개월 동안 시간이 있는데
> 왜 취업비자 3개월을 받아오시려는지 모르겠어서요.
무비자 입국자는 일을 못하니까요. 무비자 입국은 여행만 가능하고 영리 목적이 불가능합니다. 무비자 입국자가 일 하면, 바로 노동 허가된 비자 없이 일한것으로 불법취업 (슈발츠 아르바이트)이고, 추방대상입니다. 물론, 그전에 회사나 학교에서 일할 수 있다는 노동허가 근거를 들고 오라고 해서, 일하게 해주지도 않지만서도요.

ritual님의 댓글

ritua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10 19:38

그렇군요. 저는 대학교에서 일이 아니라 일반 학생으로 들어갈때는 무비자 입국 학생비자 변경이 가능했어서 취업비자도 그게 가능한줄 알았네요. 학업이 아니라 돈을 버는 비자는 더 엄격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