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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한국=>독일 소포, 내용물 빼낸 후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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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01 20:55 조회1,628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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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소포를 많이 받고 많이 보내봤지만, 이번처럼 내용물 반 이상이 없어진 후 한국으로 반송된 경우는 처음이라 혹시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정관장 홍삼 절편(약 아니라고 쓰여 있음, 물론 한글로) 3박스를 EMS로 독일로 보냈습니다. 한국 발송자가 소포가 수취인에게 배달되었다고 문자를 받아서, 제가 조회해보니 해당 지역 세관에 갔었고, 세관으로 찾으러 오라는 쪽지가 오길 기다렸습니다. 총 5일을 기다린 후(편지 왜 안 보내냐고 전화했더니 5일 기다린 후 그래도 못 받으면 다시 전화하래서) 소포가 독일을 계속 떠돌고 있길래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는데, 그냥 한국으로 반송되었어요. 제 가족이 한국 우체국에 소포를 찾으러 가니, 무슨 이유인지 반송 사유도 비워두고 소포는 개봉해서 내용물 반 이상을 빼내고(홍삼 도둑?!?! 아님 무게 줄이려고??) 다시 봉하고 반송했다더군요. 물론 가족이 실수한 게 있어요. 손으로 쓴 독일 수취인 주소 스펠링(도시명)에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우편번호, 거리명, 호수, 받는 이 모두 정확했고, 2번 이상 전화로 추적번호 알려주며 중요하다고 했거늘... 이렇게 홍삼이 없어진 경우는 처음이라 좀 이상하네요. 약으로 오해할 수 있어서 세관에 가서 설명하고 관세 내라면 내고 가져올 생각이었는 데 말이죠(대량으로 보낸 것 같아서). 암튼 포기하긴 했는데, 한국=>독일 EMS 소포 내용물이 없어진 게 찜찜하네요. 앞으론 소포를 보내지 말라고 해야 할지.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이게 무슨 경우인지 짐작 가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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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낭님의 댓글

나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저 비슷한경우 있어요. 한국에서 독일로 약을 보냈고 약이 세관에 걸려서 상자안에 있던 약포함 전체 물건을 한국으로 다시 반송했습니다. 무려 8개월 후에 한국으로 소포가 돌아왔는데, 소포안에 있던 마스크팩 뭉치가 사라졌어요. 누가 뜯어서 가져갔더라고요. 따지지도 못하는게 송장에 마스크팩을 안적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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