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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영 찜찜한 WG 계약..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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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8 09:19 조회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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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 WG에 계약서를 쓰러 갑니다. 다른 방도 있는지 찾아보고 생각도 해볼 겸 미루고 미루다 별다른 대안이 없어 이 방에 들어갈까 싶어서요. 그치만 영 찜찜한 부분들이 많아, 정말 그냥 진행해도 괜찮을지 조언 받아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인 전 세입자가 살던 방에 나흐미터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분이 말씀하시길 당장 내일부터 들어오게 되는 거면 이번 달 월세는 자신이 미리 냈으니, 이번 달 나머지의 금액은 쯔비센으로 쳐서 자신에게 주고, 3월부터는 집주인에게 정상적으로 돈을 지급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세입자분께 작성하셨던 계약서를 보여달라 하니, 이 WG는 정식적인 계약서가 아닌, 한장짜리 합의서? 같은 종이만 있더군요. 전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곳에 있던 조항들은 대략,
- 친구나 외부 사람을 방에서 재울 시 하루 당 15유로를 내야함
- 고정 물품(식기류)에 관한 내용은 계약서에 쓰인 내용에 비해 변동이 많아 그냥 볼펜으로 그어 삭제..
- 1달 전 미리 얘기하거나 나흐미터를 구할 경우 보증금을 받고 나갈 수 있음.
- 나갈 때 청소 및 수리 비용으로 보증금에서 50유로 차감
이정도 였습니다.
 걸리는 것은 아무래도 제 기억상 계약자 이름을 적는 칸 조차 없던 것입니다. 아무리 계약서가 아닌 합의서 양식의 한장짜리 종이라도, 방을 들어가며 저와 집주인과 계약할 때 이런게 빠져도 괜찮은 건가요..? 독일에 처음 와 처음 구하는 방이다 보니 걱정되는 것들도 많은데, 이 WG가 유독 정식적인 것-기준이 뭔진 모르지만요.-을 귀찮아한달까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아 그리고 지금 집주인 부부가 부부싸움을 해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안멜둥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내분께선 집을 나가신 상태랍니다.. 내일 계약서를 쓸 땐 잠깐 들어오신다고는 한다만..
두서 없이 적은거 같네요ㅠㅠ 크게 궁금한 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계약서에 계약자 간의 인적사항이 안 들어가도 괜찮은 걸까요?
2. 계약 당시에 저와 계약하는 사람이 집주인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Grundbuch 를 요구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건가요?
3. 계약 시 제가 계약서에(추가할 수 있다면)추가하거나 확인해볼만한 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게 처음이다보니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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