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받는사람이랑 똑같이 주셔야죠... ;;
워홀러 노동력을 좀 싸게 (?) 쓰고자 하시는거 같은데...
아이돌보는게 얼마나 힘든데...
거기다 3명에.... 오전 6시부터... ;; 이거 보통 노동이 아닌데요... ? ;;

오페어로 두시면 지금보다 금액이 더 나올겁니다. 왜냐하면 보통 집에 오페어를 두는 조건이 어학원등록+ 용돈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약 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어학원 다닐때 친구들 보면 아이 부모쪽에서 방. 식사 제공. 어학원 등록 그리고 용돈으로 300~400€ 정도 받더라구요. 아침 6시부터 애들 케어가 필요하면 알바보다는 오페어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워홀러를 싸게 쓰려는게 아니라 방을 제공하면 조금  덜 드려도 되지 않냐고 여쭤보는거에요~^^ 쯔비쉔 쓰시는 분이라 곧 집을 다시 알아봐야 하시길래 제가 어떻게 제안을 하면 기분좋게 대화가 될까해서요...

주 3일 하루 5시간이면 괜찮은 조건같은데요 ^^ 오페어는 노동시간이 훨씬 많으니 더 비싸지요. 워홀하시는 분이 다른 시간대에 일을 잡기가 수월하시다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오후시간 3시간이 좀 걸리긴 하는데...)
밑져야본전이니 제안해보시되, 현시급 600에서 현지 방 하나 시세(원룸이 아니구요..)를 뺀 금액을 제안하겠네요.. 사실 성인으로 남의집에 같이 살기가 불편하니 선뜻 응하지 않으실수도 있어요 ^^ (저라도 별로 선호 안할거 같거든요) 정해진 시간 외 다른 부탁은 철저히 안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이사도 도와주시구요 ^^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13 11:47

주3일 하루 5시간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한달에 550유로 정도 되는군요. 지금 쓰시는 도우미로 봐서는 신고안하고 그냥 돈을 주시는 것 같은데요 물론 걸리면 안 되겠지만 안 걸린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조건은 아닌데요? 아이들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부모들도 아는데 이게 괜찮은 조건인가요? 최소한 시간당 10유로 이상은 챙겨줘야 할 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애가 셋인데?!!

• 추천 1

anan님의 댓글

an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13 14:17

맞아요, 최저시급으로 550에 시간대도 이른아침/애매한 오후인데... 게다가 애가 셋이라고요? 그럼 시급 10 이상은 당연히 받아야죠.

• 추천 1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13 15:19

저도 최저임금으로 계산해서 500~600유로라고 하신걸 이해했고, 그게 괜찮은 조건인지 아닌지는 하시는분이 결정할 일이지요. 워홀로 오신분들중에 좝잡기 힘들어서 고생하시는분들 얘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밑져야 본전이니 제시해보라고 한거에요. 직장 안구해져서 한인레스토랑에서 불법고용되거나 전혀 수입이 없는거보다야, 최저임금이라도 받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제가 30이하의 젊은사람이고, 당장 직업이나 머물곳이 없는 상황이라면 감사히 잡을 기회라는 생각이고 당사자가 결정할일이지 여기서 우리가 시간당 가격이 싸니 안싸니 할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가격은 그렇다 치고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아이 돌보시는 분이 자주 바뀌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꾸준히 보실수 있는 분으로 하세요. ^^

댓글들이 너무 편파적 혹은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글쓴이님을 나쁘게 몰아붙이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자세히 읽어보면 글쓴이님께서 제시하는 조건에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배려하는 마음도 보이는데도 말이죠,
아시는 여자 워홀분이 있으시다고 하셨으니 방에서 식사를 하면서 혹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해보세요.
그래도 같이 무언가 마시거나 먹으면서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깐요.
그리고 개그콘서트님 말대로 아이들은 돌보는사람이 자주 바뀌면 좋지 않으니,
돈보다는 좋은 사람을 구한다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오페어 혹은 도우미를 만나는게 곧 돈버는일입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같이살다보면 업무시간외 아이들을 돌볼 어쩔수없는 상황이 오게된다면 이걸 잘 생각하셔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만 돌볼지 집안일도 같이해야는지 정하면 상관없을거같아요

같이살면서 아이를 돌본다는게 정확한 룰이 없다면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