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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한국에서 사오면 좋은 출산&육아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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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jo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06 03:35 조회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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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아기 낳아 키울 예정인데, 출산 & 아기 용품을 준비 하면서
한국에서 사면 좋을 게 뭐가 있나 해서 여쭤보게 되었어요.

가제손수건, 배냇저고리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이것만은 꼭 한국에서 사야한다 하는 게 있을까요?
굳이 한국에서 살 필요 없고 독일에도 다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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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전 배냇저고리 입힐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게다가 아기가 얼마나 클지 몰라서 크게 사왔더니 너무 커서 백일때되야 맞았어요 --;;;
의류는 그냥 여기서 사서 입혀도 될거에요~ 전 그냥 wickelbody랑 strampler 입혔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거의 다 독일에서 구할수 있는 제품으로 사려고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용한 것들이 있었어요^^

제가 유용했던것들은...
갓난아기:
- 가제손수건 (전정말 넉넉히 사와서 잘 썼어요. 50장넘게 샀어요^^)
- 천기저귀 (전 기저귀는 일회용기저귀 쓰지만 천기저귀를 다른 용도로 잘 썼어요. 놀러가서 아기 잠깐 쇼파에 눕히거나 할때도 까는 용도로 잘 썼고, 침대에 배게처럼 얼굴있는데 깔아서 아기가 토하는거 흡수시키는 용도로도 잘썼구요 한 5~6장정도만 사와도 괜찮더라구요)
- 여름옷!!! 여기는 한국처럼 정말 얇고 통풍 잘되는 재질이 없더라구요. (반팔옷인데 일반 면이라 두꺼워요..) 그래서 여름옷은 한국에서 사온것들이 정말 좋았어요. 아주 얇은 긴팔 옷이라던지.. 아주 얇은 긴팔 잠바 등등
-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이거 대박이에요. 주변에서 다들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고... ^^ 아기데리고 어딜가건 들고 다녔어요 (휴대용케이스도 꼭 사세요) 잠깐 아기 눕혀놓기 너무 좋아요. 여기서 잠도 잘자고 놀기도 잘 놀고.. 제 남동생이 보내준거 였는데.. 정말 남동생에 대한 사랑이 대박 샘솟더라구요 ㅋㅋㅋ
- 젖병은 더블하트모유실감의 외국버젼인 lansinoh젖병을 사서 썼는데요 (이건 유리병도 있어서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젖꼭지가 S사이즈부터 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모유실감 SS사이즈 젖꼭지만 따로 사다가 lansinoh젖병에 끼워썼어요.
- 더블하트 베이비면봉 몇통 사오시면 아기 손가락/발가락 사이사이 청소하기 좋아요 ^^ 여기는 아기용면봉이 한국처럼 얇은게 안나오더라구요 오히려 더 두껍게 나오지.. 아기가 손가락 빨기 시작하면 손가락 사이사이의 때가 넘 걱정되는데 이 면봉으로 청소하면 쉬워요.

백일이후:
놀이방매트가 필요해지기 시작해요 ^^ 근데 그거 아세요? 아마존에서 parklon으로 검색하면 파크론매트 한국이랑 비슷한가격에 살수 있어요. 직접 가져오려면 배송료가 엄청 들구요.. 저희가 아마존에서 주문했는데 한글로 '파크론매트'라고 적힌 오리지널 상자에 배송되 오더라구요 ^^;;;
그외에 천으로된 krabbeldecke가 유용한데.. 저흰 아마존에서 파는 한국제품을 사다 썼는데 한국에서 샀으면 훨씬 쌌을거에요. 이건 부피가 크지 않으니 한국에서 받는게 나으실거 같네요. 아니면 한국에서 쓰는 아기용 '요'를 사오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러면 매트없이 곧장 요를 깔면 되니까요~ 저희는 아기방에는 놀이방배트에 krabbeldecke를 놓고 거실에는 바닥에서 놀때만 요를 깔고 쓰는 식으로 써요.

이유식:
이유식 만들어 먹이실거면 이유식제조기셋트 더블하트에서 나오는거 좋아요. 자리차지도 거의 안하구요~
스카프빕 20장 사왔어요 ^^ 독일 턱받이는 작고 이쁜게 잘 없더라구요.

출산육아관련책들... 은근히 ebook으로 있는것들이 별로 없어서..교보에서 배송비가 책값보다 비싸게 항상 사서 봤답니다. 책 읽는거 좋아하시면 한국에서 미리미리 사오셔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독일책이나 영미권책번역본도 함께 읽는것을 추천드려요^^

생각나는건 이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다 독일아마존에서 구할수 있었어요. 실리콘으로 된 이유식용기들이나 조리기구, 베이비타월, 베이비폰, 침구 등등.. 아기옷은 그냥 독일에서 사는걸 추천하고 개인적으로 ebay kleinanzeige에서 중고를 많이 샀어요. 특히 외출복은 가끔 입히는데 가격도 비싸고.. 갓난아기사이즈(50~62)는 다들 오래 못입혀서 잘 보고 고르면 대부분 거의 새옷같아요.그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토하고 똥새고 해서 옷을 버리는데 이건 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야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전 아기와 직접 닿는 body제품만 유기농면으로 제가 사서 입히고 다른 것들은 거의 다 중고로 샀어요. 특히나 제 딸은 머리위로 뭐 입는걸 싫어해서 일반 바디나 티셔츠는 못입히고.. wickelbody랑 schlafanzug, 가디건 종류만 입힐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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