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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 없이 응급실 + 3일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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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03 15:58 조회1,963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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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될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여기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지난 2월 보험이 없는 상태로 신장결석이 생겨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요.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급하게 보험신청을 하고 계좌로 보험료를 이체했습니다. 물론 안 될거라는 생각은 했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뭐라도 해보자는 식으로 가입한 거라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보험회사에서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연락이 왔구요. 그래서 약 3000유로에 달하는 병원비를 사비로 감당해야하는 처지에 있습니다.
당장 그런 큰 돈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왔는데요. 병원에서 오는 Mahnung이 벌써 2개나 있습니다. 알바 경험이 없어서 일을 찾는 게 늦어졌는데, 얼마전부터 알바를 시작했구요.

대충 계산하면 세달이나 네달정도 일하면 갚을 수 있는 돈이긴 하지만, 액수가 액수인 만큼 어떻게 좀 줄여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여기다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베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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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yder01님의 댓글

cyder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저는 12개월 분납해서 내게 해달라고 편지써서 매달 냈어요. 줄이는 법은 있는지 모르겠으나 언어가 잘 안되기에, 찾기도 어렵고, 정착 초기라 다른 일도 매우 바빠서 찾아보지는 못했네요...잘 해결하시기 바랍이다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보험을 안드셨다는게 해당 리스크를 감안하기로 한거라 현 상황에서는 뭐 어쩔 수가 없네요 사기를 당한 것도 아니고...


소박사님의 댓글

소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 같은 상황을 본 적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훨씬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치료비를 아예 안 내면 병원이 손해를 보니까, social worker를 끼고 병원비를 깎아주는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을 아예 안 내고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리면 병원이 손해가 크니까, 일부라도 받겠다는 거죠)
조금 발품을 팔아야 하더라도, 주변에 여기저기 알아봐서 (베를린리포트를 보기보다는 차라리 변호사나 Sozial arbeit이런쪽? 병원이랑 직접??)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런데 우선 성실함과 신용을 보여줘야하니까, 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 적극적으로 하시는 게 좋겠네요. 벌써 9개월이 지났다니 >_<

고생 많으셨고, 우선 다시 건강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전화위복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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