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 싸이즈대로 갑니다. 아가-청소년까지 사용되는 싸이즈가 신장입니다.
좀 살이 많은 아가들은 한 칫수 크게 입히고, 너무 날씬하고 긴 아이들에겐 적당한 브랜드를 찾으셔야돼요.
또, 아가들은 태어나는 키부터 확연히 틀려서 정확하게 미리 알기 힘들더군요.

제 큰애는 키는 커도 굉장히 가늘어서 태어나서 56 못입히고, 그 아래칫수 입혔어요.
근데 둘째는 태어날 때 우량아로 키&넓이(^^;) 듬직해서 62싸이즈 이주일 입고, 곧바로 74부터 입었다는...

꼭 맞아야 예쁜 옷은 미리 사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아가들이 여름옷 입는 기간은 짧아서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칫수가 살짝 안 맞아도 괜찮은 옷들로 사시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자라는 옷들이 대부분 가늘게 나오고, hm 은 살짝 품이 넉넉할겁니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많은 바자가 아기옷/장난감 바자 입니다. 비슷한 아기 물품을 물려받거나, 아기용품 바자를 통해 박스단위로 구매합니다.
제 경우도 많이 물려받기도 했고 바자에서도 구입했고, 예쁜 새옷은 종종 새걸로 사거나 선물받은 걸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어차피 몇주에서 오래 입어야 한 철 입는 옷들이라...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여름옷 입힐일이 별로 없으실거에요. ^^ 실내는 서늘하다보니 정말 반팔 입는 날은 손에 꼽더라구요. (올여름에 엄청 더웠는데도요!)
1살 될때까지는 아기들도 너무 금방자라고 옷 버리는 일도 많아서 (똥이새거나 토하거나), 그리고 아기에 따라서 좋아하는/싫어하는 옷들이 다 달라서.. 그냥 중고제품으로 '넉넉하게' '다양하게' 사는걸 저도 추천합니다. 전 ebay kleinanzeige에서 저랑 스탈이 맞는듯한 아기옷을 찾아서 패키지로 사요. 그러면 개당 1~2유로정도로 저렴해서 맘에 안드는건 재활용에 넣어도 부담이 없구요.
참, 제 주변에는 6개월에 62~68입는 아가부터 80입는 아가까지 다양하더라구요. 아기가 태어나봐야 아실거에요.... 태어난 사이즈에서 월령에 따라 커지는 정도는 다들 비슷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