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독일에서 군입대로 인한 귀국을 하기 직전에 이베이에서 어떤 물건을 착오로 낙찰을 했었는데, 제 스스로 인지를 못했던건지 워낙 정신이 없었던지라 11유로 남짓의 물건이 낙찰이 되었는데, 제가 결재를 하지 못하고 귀국해버린 (당시 압멜둥, 휴학, 콘토해제 등 모든 귀국절차를 밟아놓았던 상태) 아주 난처한 상황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같이 살던 독일친구가 집에 날라왔던 mahnung 을 메세지로 보냈었구요, 제 이메일로 지방법원 및 이베이 서비스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독촉장과 입금하라는 mahnung 및 입금계좌가 적힌 것들이 날아 왔었는데요, 처음에는 뭔 개소리지 이런거 산적이 없는데 하면서 무시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이메일을 확인했는데 벌금이 불어나서 400유로 웃도는 금액을 확인하고 나서는 급하게 불안한 마음이 들어 이베이 서비스 센터와 지방법원에 이메일을 했습니다. 제가 이미 귀국을 해서 이미 독일에 없는데다가 나는 그 물건을 산 기억이 없다고 설명을 했었고, 군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반강제적인 귀국조치를 당했다는 식의 조미료도 조금 쳤구요 상당히 장황하고 포멀하게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어쩐일인지 그 이후에 두 곳 모두에게서 더이상 연락이 없었습니다. 2019년 여름에 다시 독일로 돌아가 겨울학기부터 복학을 할텐데, 저 문제로 애초에 입국심사때부터 뺀찌를 먹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느낌이 뭔가 쌔하네요...별 문제 없이 그냥 저렇게 끝났을것 같진 않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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