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전에 엄청 황당한 스펨?피싱? 편지를 받았습니다;;

Mahnung 이라고 써있고 꽤 감쪽같이 만들어놔서 깜빡 속을뻔 했습니다.
Inkasso 같은데 그런 회사 자체가 없고 뭐 단어도 그럴싸하게 어려워보이는 단어를 나열해놨네요.
제가 어디 가서 뭐 결제를 했는데 은행계좌를 닫아서 돈이 이체가 안됬기때문에
벌금에 뭐 일처리비 포함 얼마 보내라고 왔네요.


자세히 보니 이상한점도 한두개가 아니더군요.


편지 보낸날짜에서 2주만에 벌금을 내라고 써논것도 이상하고
보통 독일은 이자를 몇퍼센트 이상 못붙이게 되있는걸로 알고있는데 150배를 청구하기도 했고
뒷장에 보면 제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를 unbedingt ausfuellen 하라고 써논것도 이상합니다.ㅋㅋㅋ
독일친구들 말로는 독어 문맥도 군데군데 이상하다네요


제가 이사오느라 중간에 은행을 바꿨는데 그 전은행 계좌번호를 가지고있네요;;
교묘하게 그 은행 계좌 폐쇄하기 전날 날짜로 청구했더군요.

정보가 어디서 그렇게 자세하게 샌건지도 화가 나네요.


외국인이라 속을줄 알고 보낸거 같은데
이런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들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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