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을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으면 세관에 걸려서 시일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항목에 gebrauchte (eigene) Kleidersache etc. 라고 쓰시길. 혹시 세관에 걸리더라도 새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주면 관세를 물지 않습니다. 금액은 한화로 ca. 40,000 won 정도 쓰시면 됩니다. 아는 분도 작년에 비슷하게 받았는데, 내용물을 그냥 Bag이라고 쓰셔서 세관에서 물건을 찾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관세는 내지 않았습니다.

옷사이에 카메라를 잘 싸서 보내면 파손 우려가 없겠지만 (작은 디카 정도..), 그냥 집에까지 배달되면 모르겠지만, 세관에 걸렸을 때 설명하기가 복잡해집니다. 급하신게 아니라면 인편으로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용가방을 박스에 넣어서 보내는 것을 권합니다. 긁히고 찢기거나 파손우려도 있고, 별 무게 차이도 안날테니, 가급적이면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