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엔 처음 3개월동안 실업급여 못 받습니다. 대신 실업급여 신청은 서류상 일하는 마지막날로부터 최소 한달인가 두달 전에 미리 아르바이츠 암트에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이마저도 제때 신고를 안 하시면 3개월에다 그 늦어진 날만큼 더해서 실업급여를 더 못 받습니다. 그리고 자발적 퇴직의 경우 실업급여 신청 서류중에 그만두시는 직장 사장의 싸인이 필요합니다. 서류에 관한건 실업신청 하실때 다 정보를 받으시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실업 신고 및 실업급여 신청을 제 때 하셔야 합니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회사를 떠나기 3개월 미리전 실업급여 신청이 제가 말한 제때에 신고를 하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업에 들어가는 바로 그 시점에 돈이 나오는 게 아니라 무조건 3개월 후에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9월30일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신다면, 6월30일정도에 미리 실업급여 신청 하시면 내년 1월1일부터 실업급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18 13:39

어제 인터넷을 다뒤졌는데 제일 명확하게 이해가되네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자발적 실업급여는 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18 15:30

그냥 참고로... "계약 종료"는 자발적 실업으로 분류 안 하더라고요(내가 연장 안 했는지, 사측이 연장 안 했는지 상관없음). 저는 엘턴 겔트 1년 후, 실업 급여 1년 받을 거면 신청하라고 연락이 왔었어요 (1년 엘턴 겔트, 그 후 1년 실업 급여가 이론상으론 가능했단 이야기). 출산 후 제 앞날을 잘 모르겠어서, 일단 계약 종료 3개월 전에 구직 신청(arbeitssuchend melden)을 해 두었는데(다른 좋은 곳이 나타나면 휴직 후 거기 가고, 아니면 사업을 하든지...등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고요. 실업급여 생각은 당연히 안 했고요. 엘턴 겔트만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으니), 계약 종료 후 1년 엘턴 겔트 받다가 그게 끝나갈 무렵 실업 급여 1 받을 거면 신청하라고 편지가 왔어요. 프리랜서로 일할 건데 신청해도 되냐고 암트에 물었더니,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암튼 5개월 정돈 실업 급여 받으면서 프리랜서 소득을 토해냈고요. 귀찮긴 한데, 보험료가 따로 안 들어가니 자리 잡는 동안 보탬이 됐고요(한 달에 400유로씩 절약한 셈). 물론 경우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젤 좋은 건 해당 암트, 공무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 같아요. 독 공무원 일 실수는 많이 해도, 상황 설명하고 질문하면 이런저런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