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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독일에서의 라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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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3 20:23 조회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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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쪽에서 유학하는 유학생입니다. 여기서 라식수술을 하고 싶은데 혹시 해보셨거나 정보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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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inBerlin님의 댓글

RomanceinBerl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베를린 리포트에서 자주 글을 쓰진 않지만 꼭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남깁니다. 저도 시력교정술을 고민했고 알아봤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한국에 잠시 들어가서 수술 받고 다시 독일로 왔습니다.
1. 서양인과 동양인의 눈이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독일이 물론 안과술로 뛰어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의 눈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라식을 하신다니 라식의 원리는 알고 계시죠? 각막두께가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얇습니다 . 때문에 의사들이 기계조작이나 수술전 검사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하나 삐끗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눈은.. 특히나 라식은 재수술이 불가능하고 교정이 안경으로 밖에 안 됩니다. (콘택트렌즈도 가능은 하나 합병증- 이물감, 각막상처와 염증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권장하지 않음)
2. 독일에서의 시력교정술은 한국에서의 시력교정술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대중화 되어 한 블럭 건너 안과 하나씩 있고 수술을 자주하고 시력교정술만 하는 전문병원이 곳곳에 있는게 아니라 독일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시력이 어떤 다른 병 때문이거나 유전적으로 시력에 불편을 느끼는 구조이거나 정말 시력이 너무 안 좋을 경우에 수술을 권합니다. 물론 구글에 euroeyes.de 치시면 독일에 몇 군데 있는 큰 체인안과가 있습니다. 광고도 많이하구요 .. 제가 홀슈타인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큰 도시로 나가셔야 합니다.
3. 도와주실 분이 옆에 계시다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아니라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기차타고 트람타고 집에서 병원 왔다갔다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닐겁니다.. 저도 한국에서 혼자 다닐 때에는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독일에서 택시타기가 요금도 비싸고 시내한복판 아니고서는 정차하는 택시가 많이 없어서 집 앞까지 콜을 불러야 할 겁니다.. 콜비도 물론 따로 받을 수 있어요 (지역마다 다른데 저희지역은 있습니다)
4.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받으시라고 권유하지만 만일 독일에서 받으신다면 비용이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겠는데요, 한국의 2-2.5배 가격입니다. 그리고 한 쪽 눈씩 계산하는데 (2에서 언급한 것 처럼 치료목적의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하하..) 양안에 수술전 검사와 수술후 치료, 외래진료 약값 하면 꽤나 많이 청구될 거에요..
모쪼록 소중한 눈 잘 선택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아는건 최대한 많이 적었어요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추천 2

이찬님의 댓글

이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ㅎㅎ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 왕복 비행기 값 + 라식 수술 비용을 해도 독일 보다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사들이 수술 경험이 많아서 더 잘할거예요.

  • 추천 1

바벌론2123님의 댓글

바벌론2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얼마전 각막염으로 안과갓다가 시력교정술 하라고 추천받고 oct 검사까지 받고왔어요. 결론은 기다렷다 나중에 한국가서하려구요.
검사비용 300유로 정도 청구되엇고(물론 보험에서 다받긴했어요) 시력교정술 비용은 눈한쪽당 2500유로래요.
그래서 총 5000유로, 이건 보험 적용 하나도안되구요, 의사가 할부 가능하다는둥 어디사냐 집이 자가냐 월세냐 직업이뭐냐 뭐 이런거까지 상담하더군요. 장사속같이 보이는게 컷어요.

  • 추천 1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사촌이 독일에서 했는데 돈도 비쌌지만, 결국 재수술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할껄 그랬다고 후회 하더라구요. 그냥 한국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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