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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신과 상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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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wjff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30 17:06 조회4,838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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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잠시 다녀왔을 때 불안장애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독일에서 다시 심해지고있는거 같아 병원에 가야할거같아요.
지금 학생으로 aok 공보험 가지고있습니다.
글을 보니, 정신상담병원은 공보험으로 처리 안되는
테라피밖에 찾을 수없다고 하더라구요.
있어도 termin잡는게 아주 힘들다고 하구요...
hausarzt를 추천하는 사람도 있던데,
hausarzt에 termin 을 잡을때 무슨 문제때문에 왔느냐의 물음에 정신심리진료를 원한다고 대답해도 되나요?
감기에 걸려도 병원 안가고 약국에서 약사먹고 그냥 쉬는 편이라,
방문한 hausarzt 도 없어요..
hausarzt에서 불안장애 같은 정신치료도 도와주는지 궁금합니다.
정신심리치료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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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일단은 가정의를 (Hausarzt/in) 먼저 찾아가세요. 전문적인 신경증이나 정신질환을 취급하는건 아니지만 가벼운 수준에서 스트레스나 아니면 넓은의미에서 이런 정신, 심리문제도 다룹니다. (처음 병원가서 서류 작성할때 Nervenstörung 뭐 여튼
 비슷한 단어 있을거에요 그런곳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창구직원에게 물어보고 어디 체크하면 되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있는데 비슷한 단어중에 기억이 안나는데 신경관련 병명도 적혀 있습니다. 그걸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거구요. 뭐 어쨋거나 대충 이야기하시면 병원측에서 알아서 잘할겁니다.) 가정의가 보고나서 병원을 추천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느 병원가라는식으로 말하지는 않을거고, 정신과 클리닉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클리닉) 일단 방향은 제시해줄겁니다.

독일어가 어려우시면 뭐 어디 사시는지는 몰라도 한국어가 가능한 의사가 살고 계신 지역에 있는지부터 찾아보세요. 아무래도 언어소통도 중요하기 때문에 독일어가 불편하다면 (저도 표현은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의사들 하는 이야기는 알아들어도) 한국어를 하는 의사분이 더 낫습니다.

뭐 표현이 서툴러도 의사도 이것저것 물어볼겁니다. 병원 다닌적이 있는지, 약물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받고 있는지 등등. 정신과 클리닉의 경우에는 이미 들어서 아시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보통 실제 진료가 지금당장 Termin을 잡을려고 해도 가능한게 6개월 뒤부터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진료라는게 Termin 잡는것도 일입니다만 진료자체도 오래 걸립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길게는 몇년동안 주기적으로 병원다녀야 할 수도 있어요.

일단 가정의학과 먼저 가보시구요. 잘 쾌유하길 바랍니다.


녹두님의 댓글

녹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불안장애=Angststörung
공보험 커버 되구요. 푸에블로님 말씀대로 가정의에게 먼저 가세요.
가정의에게 상담을 하고 정신과의사나 심리치료사(psychologer/ in) 리스트를 달라고 해서 전화해서 예약을 잡으세요. 운이 좋으면 누군가 취소해서 바로 예약을 잡을 수 있지만 몇 개월 씩 기다리는 게 보통입니다.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보통 공보험에서 치료비를 지불하는데 조건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증상이 "병적" 이라는 것이고 학문적으로 "인정된" 치료 방법이어야 합니다. (보통 Verhaltenstherapie 나 Psychoanalyse 등은 보험에서 인정되는 치료방법). 첨에 정신과나 심리 상담사에 가시면 첫 상담에서 의사나 심리사가 증상이 병적이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보험회사에 Antrag 를 보냅니다. 그럼 25번 까지 보험회사에서 지불한다고 하네요 (추가로 8번 까지 Probesitzungen 도 지불).
일단 Hausarzt 에 가셔서 지금 상황하고 한국에서 치료받았다고 하시고 Überweisung 써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증상 때문에 급하게 정신과나 상담자에게 예약을 잡아야 할 경우 인터넷에서 'kassenärztliche Vereinigung 사는 주 (예 Hessen)' 이렇게 찾으시면 (공보험 환자를 보는 의사협회) 이 사이트 안에 Terminservice 라는 것이 있는데 2016년 부터 전문의를 빨리 환자들에게 연결시키주기 위해 중개서비스가 법적으로 생긴지라 아마도 전국적으로 협회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eine als dringend eingestufte Überweisung (급함. 이건 Hausarzt 에게 말해서 받으세요) 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4주안에 전문의/심리 상담자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심리상담자의 경우는 Überweisung 없이도 연결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한국에서 치료받을실 때 진단서나 소견서 같은거 영문으로 있다면 가지고 가세요.


Socerer님의 댓글

Soce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s://blog.naver.com/missj522/222220093216

여기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늦었지만 혹시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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