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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연봉 / 협상 / 생활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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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남지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22 14:31 조회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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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으로 기회가 닿아서 독일 회사와 이직관련 협상중입니다
(기계관련 전공 한국 직장경력 7년차에서 독일 현지 회사로 이직 협상중입니다)

일단 1차적으로 제안 받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봉 67,000유로 (gross) -> 43,500유로(net income)
차량 제공 및 기름값 제공 (업무외 사적으로 이용가능함)
30일 휴가
비자 관련 서포트
집 구하는데 서포트 해줌
(독일로 이주전 가족 초정하여 회사 투어 및 주거 공간 소개?)
이주시 비용지원
출장시(독일로 가더라도 한국 출장이 잦을꺼 같습니다) 비지니스 클래스 제공
독일어 어학 연수 비용 제공(영어만 중급으로 하고 독일어 전혀 못합니다)

1차적으로 받은 제안에서 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이 요청하려고하는데요 너무 과다하게 요청하면 독일회사에서 저를 채용안할까요? 아니면 절충안으로 협상을 시도할까요? 무리하게 요구했다가 협상이 아에 결렬될까봐 조바심나네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회신하려고 하는데
의견 여쭙습니다

1. 독일회사 근처 소도시가 아니고 대도시에 거주예정이다 한국인이 있는 곳에 살아야 와이프가 독일에 적응 잘하게 되고 나도 회사 생활 잘 할수 있다
2. 1년에 1번 이상은 한국에 들어가고 싶다
1/2 번 사유에 의해서 연봉 3,500유로를 더 주었으면 한다
3. 나는 현재 한국에서 월세를 내지안고ㅠ살고 있는데 독일에 거주하게 되년 월세를 내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내 월급의 1/3이상을 내야되는데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 내 와이프가 독일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내가 한국에 있는 집을 팔아서 독일에 집을 사면 해결될꺼 같은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약 2년 정도는 주거관련한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싶다
4. 와이프 적응을 위해서 운전연수와 어학연수 비용을 지원해주었으면 한다

이직 관련해서 전화 면접 및 독일회사 팀장이 직접 한국으로 와서 같이 저녁으루먹을때 주된 대화내용이 제 업무 능력보다는 너 정말 독일로 올수있겠냐? 너 와이프 적응 잘하겠냐? 이게 대화의 큰 줄기 여서 이직 관련 협상하는데 와이프를 많이 들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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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알베르토님의 댓글

알베르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번 사유가 다 개인적인 사유인데, 내 업무역량에 의한 협상이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로 3,500유로를 더 달라고 하는게 조금 어색 해 보일 수 있네요. 제 생각에는 협상은 하더라도 개인적인 사유보다 좀 더 일적으로 설득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유일한 소통창구가 회사이기 때문에 사적인영역을 회사에 오픈을 하게 되는데 (저도 사실 그랬습니다만,,^^) 나중에 일하다 보면 그 부분을 오픈하고 협상도구로 사용을 한 게 본인도 어색해 질 거에요. 1-4번 모두 사적인 사유 같아 보여요. 인상요청은 하시되 다른이유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 추천 1

옥남지아님의 댓글

옥남지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인터뷰때나 지금 때나 업무관련해서는 서로를 너무 잘아는 입장이어서 이야기를 거의안하고 있네요


바스이님의 댓글

바스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net으로 4만3천이고 차량제공이면 이것만 봐도 엄청 좋은 조건으로 보입니다.  독일사람들이 가족을 한국보다 중요시 여기는건 맞으나 와이프 문제로 연봉을 더 올려달라는건 좀 무리로 보이는데요. 
어느도시인지는 모르겠으나 월세 여유있게 1500잡고. 자동차 관련 돈이 안나가기때문에 생활하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옥남지아님의 댓글

옥남지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한달에 2000유로 남짓으로 저축도하고 생활이 가능할까요?
또 가끔 여행도 가고 싶구요..


훈훈하게님의 댓글

훈훈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고,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일반적인것만 보면요..,
(뭰헨 프랑크푸르트 같은경우, 스카웃이고+시니어급이라면,  나쁘진 않지만, 한번 협상해보셔도 될듯한..)

회사에서 인재 스카우트 개념이라면, 협상이야 해보실수 있습니다.
회사의 경우 돈주는것보다 회사에서 지원해주는거 더 사게 먹히기 때문에(회사 경비 처리)
3,500이 잘 안된다면, 한국행 티켓이라도 협상해 보세요.
회사에서 출장 비지니스 해줄정도라면, 가능 할거 같기도 한데..

3번은, 애매 합니다.. 연봉을 주는데 집까지 해달라는건..,
실제 연봉으로 환상하면, 2-3만유로 더 달라는거랑 비슷 하니까요..,
2년지원해주고, 퇴사하면, 회사로도 의미 없기 때문에.. 이건 쉽진 않지만, 협상은 해보세요..
(중소기업(?)이라면, 보통 이런 문제 있을거예요. 비자문제만 해결되면, 다른곳 가는경우 항상 문제 되니까요)

4번은 시도해 보세요. 운전은 모르겠지만, 어학쪽은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습니다.(처음에는 환급 되기도 하고, 회사 경비처리도 될거구요.)

독일도 당연히 연봉 상한선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이건 협상을 잘 해보셔야 할거예요.

즉,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정도 까지는 가능하니 니가 판단해라식으로 긍적적으로 될거구요..,
그정도 인재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미안~ 으로 끝날수도 있으니까요..
정확히 어떤식으로 입사하는건지, 그분야에대해 잘 모르지만, 님이 이건 잘 판단 하실거라 생각 됩니다.

고국행비행기+어학 패키지는 주변에서 가끔 들어 보았지만, 집세지원은 주변사람들한테 못들어 본거 같네요.


정남남님의 댓글

정남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차량 제공 및 기름값 제공 (업무외 사적으로 이용가능함)
-> Non-cash benefit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합니다. 달달이 월급에서 공제하는데, 초기 차량가격과 집과 회사간의 거리를 계산해서 예를 들어 벤츠E클라스를 몰고 회사까지 20km라 하면 월 400유로정도 월급에서 공제될껍니다. 공짜가 아님을..
Gross에 보너스가 포함되어있다면 달달이 실제 손에 쥐는건 그렇게 많이 않을꺼에요. 1000유로 미만 집을 구한다면 조금 저축은 가능하겠지만 그걸 넘어서면 저축은 좀 힘들지않을까하네요

  • 추천 1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본인 선택입니다. 집을 대도시에 구해서 출퇴근을 하시면 되시죠.
2. 외국인의 경우 가족 모두에게 항공권을 제공해 주는 회사도 있고 항공권 비용 만큼을 돈으로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거 전혀 제공 안하는 회사가 더 많지만 한번쯤 애기 해 볼만한 내용입니다.
3. 로컬계약에서 집세를 제공해 준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4. 배우자의 어학 비용은 가능한 회사가 많습니다. 하지만 운전 연수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면허가 있다면 그런 자잘한 돈 까지 계약에 넣어야 하나 싶습니다.

만약 뮌헨 같은 대도시라면 렌트 비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사실 67000 유로 정도면 남는게 별로 없겠네요. 그래도 충분히 생활은 되실겁니다. 그리고 그 정도 연봉이면 독일에서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차량지원은 위에 정남남님 말씀처럼 공짜는 아닙니다. 한달에 300 유로 정도는 세금으로 나간다고 보시면 되구요, 좀 작고 경제적인 차를 고른다면 그보단 좀 더 적게 지출이 될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본인이 할부 넣고 기름값 내고 하는것 보단 경제적으로 이득이 많죠. ^^

계약서를 1차로 받은 상황이라면 수정을 하는 과정에서 괴씸죄로 결렬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ㅎㅎㅎ 회사측에선 그냥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면 끝이니까 그런거로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을 듯. 최대한 많이 요구를 하세요. ㅎㅎㅎ
한국행 항공권 또는 비용도 제공이 된다 해도 그 기간을 3년 또는 5년으로 묶을수도 있습니다. 그런것도 기간 제한 없이 해 달라고 요청 할수 있고요, 텍스관련 세무사 지원도 요청할수 있고, 국제학교도 필요하다면 옵션에 넣을수 있겠죠.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전 독일에 산지는 10년이 조금 넘었고 회사생활은 7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항공우주쪽이라 외국인인 경력자채용도 많고, 경력에 따라서 파격적인 대우를 할때도 가끔이지만 있습니다.
하지만 1번과 3번의 이유는 회사입장에서 전혀 이해가 안될것 같습니다. 1번의 경우, 어디에 집구하는건 본인맘인데 왜 회사가 돈을 더주어야 하나, 하는 것이고.. (본인 월급내에서 알아서 선택을 하는거죠) 3번의 경우도 마찬가지.. 회사가 신경쓸 일이 전혀 아닌것이니까요. (독일애들은 다 월세내고 사는데, 난 못내겠다 하는건.....)
그리고 4번의 경우, 나라에서 주는 인테그레이션 코스 등을 이용하라고 하겠네요. 운전면허는 한국면허 곧장 독일면허로 변경가능합니다. 즉, 4번도 네고의 근거가 안됩니다.
능동적인 네고는 좋은것인데, 그 네고의 근거로 드는게 너무 문화/정서상 동떨어지는것이면 회사입장에서도 얘 와서 자기식만 고집하고 인테그레이션 안되는거 아냐? 하면서 좀 선호도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기계쪽이면 (납품/diensleistung 회사에서 단순 작업/아날리시스만 하는 경우 제외하고) 독일어가 많이 필요하고, 아마도 그래서 독일어 지원을 해주겠다는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사입장에서 와서 잘 적응하고 어울릴사람을 선호할텐데 1,3,4번의 이유는 좀 아닌것 같네요.
2번을 이유로 비행기표만큼 협상을 해보는것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 추천 1

민자거북님의 댓글

민자거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경험에 비춰봐도 1-4번 모두 개인사유라..그나마 협상 가능한건 비행기표 정도일듯 합니다. 차량제공/기름값 제공등으로 물론 나중에 월급명세서 보면 별도 지원금으로 표시가 되어 그에 해당하는 세금도 부과될 것이고..생각보다 외국인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언어교육 포함)이 잘되어 있는 편이라.. 님께서 굉장히 매력적인 피고용인이 아니면 네고가 쉽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시도는 해봐야죠


소박사님의 댓글

소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네고의 결과가 내심 궁금하네요 ㅎㅎ
베리에 질문하신 분들이 나중에 결과도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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