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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은 얼마나 주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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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이름으로 검색 02-02-06 18:46 조회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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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궁금이
♣ 2002/2/4(월) ♣ 조회:155

■ (질문)미용실에서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독일에서 유학한 지는 몇 년 되었는데,
미용실에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입니다.
근데, 집에서 손 보기에는 이제 한계에 달한 것
같아서 미용실엘 가려고 하는데요.
일단 겁이 좀 나긴 합니다. 그리고 실컷 돈 주고
머리하고 나오는데 팁을 혹시나 꼭 줘야 하는데
안 주고 나와서 뒷통수가 간지러울까봐 좀
쑥쓰럽지만 여기에 질문합니다.
독일에서는 머리하고 나면 반드시 팁을 줘야 합니까?
음식점처럼 말입니다. 만약 줘야 한다면 얼마를 줘야
하는지요? 궁금한 마음에 가벼운 질문이지만 적었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자유로니: 지난주 이발할때 13유로로 가격이 적혀있는 곳을 갔습니다.그런데 깍기전 머리를 감기더니 그때문인지 15유로가 나왔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17유로를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에 2유로는 조금 많은것 같습니다. 다음엔 1유로만 줄겁니다. 그런데 1이라는 숫자가 웬지 외로와 보이기때문에, 가령 가격이 15.50유로가 나왔다면 17유로를 주면 되겠죠. 얼추 1유로에서 2유로사이를 주면 될 것같아요. 1 플러스 알파. 독일에서 어디가서 무엇을 하거나 이 정도 팁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액수가 조금 커지면 좀 더줄수도 있겠죠. 가령 레스토랑에서 몇백유로어치를 먹었다면 최대 5유로까지도 줄수 있는거다 싶습니다. 하지만 미국식으로 쓴 비용의 15퍼센트정도를 꼬박꼬박 물필요는 없고 어디를 가서 얼마를 쓰거나 1유로에서 2유로정도면 통할거같아요.물론 안줘도 되죠. 안주는 독일사람들도 있거든요. 독일에선 팁안주는게 통해요. 팁은 팁인거죠.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기부.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팁을 안주는게 팁을 후하게 팍팍 쥐어주는것보다 독일인적인 사고방식에 가깝다고 봐요. 서비스가 엉터리다 싶으면 아예 한푼도 안주든지간에 당당하게 하세요.그런게 헤픈거보다 오히려 독일인들의 인정을 받을거같습니다. [02/04]
자유로니: 음료수하겠냐고 물어보는 미장원이면, 그래서 커피를 한잔 얻어먹었다면 50센트에서 1유로정도 팁을 더 줄만한 사유가 될것같네요. 마침 손님이 없어 한산하다고 더 신경써서 오래 머리를 만져주었다면 또 팁 상승요인이겠죠. 근데 반대로 머리는 쥐뜯어먹은것처럼 해놓고 바쁘다고 짐짝취급하면 국물도 없는거죠 뭐. [02/04]


♣ 이름:육준모 (kripo2000@freechal.com)
♣ 2002/2/4(월)♣ 조회:105

■ 내맘대로

독일에서 팁을 주는 것은 서비스에 대해서 만족을 했을 경우에만 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서비스에 대해서 만족을 하지 않았는데, 관습상 주는 것은 아니다 싶네요.

참고로 저는 맘에 들었을때에만 주었습니다.
1~2DM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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