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아직 가실 필요가 없고요, 일단은 의사를 찾아 보셔야 됩니다.  Allgemeinarzt 에게 가셔도 되고, 아님 Internist 를 직접 찾아가도 되지만, 보통 Facharzt 의 경우에는 Ueberweisung 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의사는 전화번호부를 보시고 찾으시면 됩니다.

Ein Arzt in Korea hatte bei mir Refluxkrankheit diagnostiziert. Mit den Medikamenten ging es mir besser, aber ich habe seit ein paar Tagen die Symptome wieder. Jetzt schmerzt auch der Mandelbereich. (한국의 의사로부터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았었다. 약을 써서 좀 나아진 것 같았는데, 얼마전부터 증상이 다시 나타나더니 지금은 편도선부위가 아프다) 라고 의사에게 말씀드리시면, 의사가 아마 증상을 물을 것입니다. 어디가 아픈지 말씀하시고, 말이 잘 안 통하면, 손짓으로 가르키세요.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 하셔도 되고...

속쓰림 Sodbrennen, 기침 Husten, 침넘길 때의 아픔 Schluckschmerzen, 쉰목소리 Heiserkeit, 목이 칼칼함 Kratzen im Hals, 속이 메스꺼림 Uebelkeit, 구토 Erbrechen ...

아, 그리고, 종합검진은 권유사항이지 의무는 아닙니다. 그럼 Gute Besserung!!

Afrika님의 댓글

Afri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05 16:58

여름비님 자세하게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emoticon_025
여름비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저도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3년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한국,독일에서 다 치료해 봤고, 위 내시경도 3번이나 하고, 약은 1년 반 째 먹고 있고요. 저는 처음에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폐쪽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고 2군데 병원을 찾아갔는데 별별 검사를 다 하더니, 약간의 천식기가 있다고 진단을 내리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역류성 식도염 환자중도 역류된 위산이나 음식물 땜에 기침을 할 수도 있다는 걸, 기침약을 2주나 복용하고 또 모든 침구류를 비싼 anti-집먼지진드기 침구류로 바꾸고 난 다음에야 알았습니다.
저는 보통 www.arzt.de 에서 병원을 찾습니다. 식도염을 위해서 innere Medizin 이나 Gastroenterologie 에서 찾았습니다.  독일 약이 한국보다 약하다지만 제 담당의사분은 1년정도 계속 같은 약을 처방해 주셨고, 제가 다른 약으로 바꿔달라고 하자 그제야 바꿔주었습니다. 그분은 별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하셨는데, 독일약은 이렇게 오래 복용해도 되는 걸까요?  Afrika님은 얼마동안, 어떻게 치료하셨으며, 혹시 어떤약을 복용하셨는지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식도염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신적인 면도 큰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독일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 같습니다.  Afrika님도 벌써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식도염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잠자리 눕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기
2. 술.담배 하지 않기
2. 먹는 음식의 양을 적게 유지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
4.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을 제한하기
5. 카페인, 탄산음료, 쵸콜렛, 페퍼민트,토마토,신과일류,기름진음식,튀김류 먹지 않기
6. 옷을 헐렁하게 입기
7.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쾌차를 바라며, 앞으로도 식도염에 관한 정보를 서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madagascar님의 댓글

Afri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07 20:23

평강님~ 쪽지 보내기가 안되어 답글 씁니다.
저도 한국에서 위장 때문에 위 내시경 찍고,
식도염이 위염보다 더 진전 된 상태라는 결과 받은지 몇 년 지났습니다.
약은 한국에서 처방 받은거 먹다 말았구요, 여기서는 아직 처방 받은게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다음주에 병원 가는데 처방 받게되면 말씀 드릴께요...
저도 계속 거슬리면서도  평강님처럼 신경써서 관리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문제 랍니다.

식도염은 제한 되는 음식이 참 많잖아요??  아시다시피...
아주 찬 음식 또는 아주 뜨거운 음식도 넘기면 안되고...아주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도요..

술,담배 없이 이 우울한 독일 생활 어찌 하루하루 버텨낼지...식도만큼 제 맘도 아픕니다...

평강님이 적어주신 식도염 생활 수칙..따져보니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습니다..(거꾸로...)

그럼에도 혹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게 되면 말씀 드릴께요...
그럼 평강님~ 항상 건강하세요...emoticon_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