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일단 장만하시구요, 아나로그 TV 안테나 단자가 달린 제품은 구입하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SCART(Syndicat des Constructeurs d'Appareils Radiorécepteurs et Téléviseurs)이란 단자가 내장된 제품을 꼭 사셔야 합니다.  왜냐면 독일에서 아나로그 단자를 별도 지원하는 비디오기기는 아무래도 회로가 더 들어갈테니 값이 많이 비쌉니다.  그러니 아예 SCART 단자가 있는 걸로 TV를 구해야 값싼 비디오 기기를 구해 맘대로 연결해 쓰실 수 있는 겁니다. 여기 들어가시면 어떻게 생긴 단자인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utopia.knoware.nl/users/eprebel/SoundAndVision/Engineering/SCART.html

독일 지상파는 아나로그가 아니라 이제는 전부 디지탈입니다. 최신형 고급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TV를 켜고 안테나를 세워도 방송은 나오지 않습니다. 지상파를 보시더라 하더라도 디지털->아나로그 신호변환을 하는 셋톱박스를 구입하셔야 하는데(TV는 아나로그이기 때문에) 그 셋톱박스를 DVB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안테나 단자가 없으면 DVB용 전용 안테나를 사셔서 창문쪽을 향해 안테나를 잘 세우면 나옵니다.

지상파가 아니라 위성방송을 보시고 싶으시면 DVB 대신 위성 셋톱박스랑 위성안테나를 구입하시면 되는데 위성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집주인과 미리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위성안테나와 셋톱박스는 아나로그와 디지털 2 종류가 있습니다. 디지털의 경우가 훨씬 깨끗하지만 신호가 약하면 아예 나오질 않고 아나로그의 경우는 노이즈가 낄 수 있지만 신호가 약해도 보이긴 보인다 이런 장단점이 있지요.

"궁금궁금"님께서 주신 정보를 토대삼아 잘 궁리해 보겠습니다.
"궁금궁금"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