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생활문답 목록

생활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아동 관련 성범죄,,유독 한국만 ?

페이지 정보

ibb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15:02 조회1,707

본문

얼마전 귀국하여 한국에 온지 좀 되었네요..
솔직히 tv와 포털 사이트를 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성관련 범죄가 빠지지 않고 9시, 8시 뉴스의 처음을 장식합니다.
 특히 나주 7세 여아를 집에 잠입하여 성범죄를 한 23세 청년,
  직장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죽은 여대생..

  우리 아이가 뉴스를 보다가 첫 질문이 " 엄마 성폭행이 머예요??"였어요..ㅠㅠ
 
몇 년 독일에 살동안은 8시 ~8시 10분까지만 하는 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즘 잠시 공황상태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성범죄율이 높은 것인지,,
9시 뉴스같은 대표급 뉴스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범죄..뉴스를 시작하면 채널을 돌리게 되지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텐데,,,독일은 딸가진 부모가 걱정이 적은가요?
아니면 그런 흉악범죄의 뉴스는 따로 다른 채널에서 다루나요,,

아무리 범죄에 대한 알권리이지만,,이런 뉴스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공포감 조성에 한몫하고,,모방 범죄까지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심히걱정 됩니다.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입니다..쩝~~~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대통령 선거가 다가와서 그런가 공포감 조성하는 건지 뭔지 도통 모르겠네요.
이러다 과거로 회귀해서 통행금지에 삼청교육대에 이런거 생기는 거 아니에요?


more님의 댓글

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의 성범죄율도 세계적으로 높습니다. 또 독일은 성범죄후에 바로 살인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성범죄후에 살인이 발생하면 소위말하는 9시 뉴스에도 나오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성범죄의 경우는 지역 신문이나 노동자들이 보는 Bild 지에 가십거리정도로만 취급됩니다. 성에 개방적인 나라라 그런가요?
알권리가 중요하고 이슈화 되어서 사회적약자들을 보호하자는 의견에는 동조합니다만
지금 흐르는 방향을 보면 아예 모든 매체에서 누가 지시한것처럼 방향자체를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좋은것만 생각하고 보고 살아도 부족한 하루 일상이
신문 뉴스 어디를 봐도 성범죄만 다루고 있으니 마치 대한민국전체가 섬범죄 소굴 같이 보이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지나치게 몰아가는 이런 뉴스로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매체들이 한번 스스로 자성해야하는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다뤄야 할 문제를 도외시하자는 것은 아니구요. 뭐든 정도에 지나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라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전에도 늘 일어나고 있던 일들인데 최근 들어 매체에서 좀 빈번하게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전에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하던 김형모씨 강연을 들었는데 성범죄에 노출되는 소녀들이 경우 대다수가 인친척과 이웃 등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라고 합니다. 쪽지가 80년도부터 발행되었으니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미성년자 성범죄가 첨으로 물 위에 떠오르던 90년 대 당시 지방의 작은 마을들에서 온 마을 아저씨로 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강간을 당해 온 소외된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들어나기도 했지요.

독일에서도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고 끔찍한 사건들도 많은데 범죄자의 기본인권은 그런데로 보장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천하의 죽일놈이라도 인권이 있는데 최근 한국에서 재판도 받기 전에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그 주변인물까지 괴롭히는 것은 너무 인민재판식으로 몰아가는 듯하여 보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Home > 생활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