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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독일에서 아기 낳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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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름으로 검색 02-09-22 19:47 조회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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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를린 지역에 있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독일에 혼자 있다가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돌아가기 위해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독일에는 2주일 후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데요, 지금 집사람이 임신 30주 입니다.
막상 독일에서 아기를 낳으려고 하니까 집사람이 많이 두려워 하는군요.
아기 낳는 것도 그렇고 산후 조리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더우기 집사람은 독일어를 전혀 못합니다.
저도 조금 알아듣는 정도 이고요.
병원에서 독일어를 못해도 괞찮은 지요.

아기 낳는 것과 산후조리에 관해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낳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니면 독일에서 낳는 것도 괞찮을 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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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ay님의 댓글

jay이름으로 검색

독일에서 낳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만, 보험문제를 염두에 일단 두셔야겠습니다. 부인의 임신에 관한 부분을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서 어떻게 처리해줄지가 관건이라는 거지요. 어떤 보험회사의 경우는 보험가입자의 보험가입일 이전의 임신에 관해선 책임질 수 없으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기도 하거든요. 한 번 알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궁금님의 댓글

궁금이름으로 검색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험 외에 다른 점 들에 대해서도 도움말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애기아빠님의 댓글

애기아빠이름으로 검색

만약...보험 문제가 해결이 되었을 경우, 독일에서 출산할때의 이점은 우선 출산경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병원비는 물론이고 산모와 남편이 함께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병원들에서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독일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출산시에 남편이 함께 병실로 들어가서 출산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Caritas와 같은 자선 단체로 부터 출산후 신생아 용품구입등을 위해서 출산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후조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만약 주위에서 산후조리를 도와 주실 분들이 있거나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도와 주신다거나 하면 그래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쉽지않습니다. 더구나 남편이 바빠서 산후조리를 많이 도와 줄 수 없을 경우에는 더욱 힙들겠죠? 종종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까지 좋지않으니...더욱...조심)..뭐..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대충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산모가 마음편한 쪽을 택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럼 건강하고 예쁜아기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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