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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페어인데요 호스트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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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16:34 조회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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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오페어입니다. 
저번에도 원래 2월까지 일하기로 했는데 9월에 학업 문제로 돌아가게 되어 호스트 가정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집엔 5월 22일부터 있었고, 제가 한국에 일찍 가야하는걸 알았을땐 저한테 놀러오기로 한 동생이 이미 환불 수수료가 어마어마한 비행기를 끊은 뒤였습니다.

처음에 학업 문제로 고민할땐 한국에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더니 부디 최대한 빨리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곳 베리에도 곤란한 제 상황을 상담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여기에 온지 이틀만에 제가 한국에 일찍가겠다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언제까지 머무를수있냐고 묻기에 9월 초까진 있을수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Kein problem이라며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잘 지내고 있다가 3일전 제가 아이를 돌보던 시간에 아기가 넘어져 머리부터 땅에 박았습니다.. 

피가 많이 나서 너무 걱정하고 울기도 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무일 없다고, 상처도 크지 않다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줌마아저씨가

제가 한국가는것도 동생까지와서 신세지는것도 아이 다친것도 너무너무 미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더니 정말 괜찮다고 농담까지 하길래 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오늘 동생도 떠나는 날이고 주말이라 여행을 가려고 오늘 준비중이었는데 갑자기 절 부르더군요 할말이있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저보고 나가라고 하는겁니다.. 오늘 당장
지금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한시간 준다고..

이제 아줌마 휴가받아서 제가 필요가 없다는거에요.. 더이상 너 여기 있을 필요 없다고 당장 나가주면 좋겠다고..

어제까지만해도 우린 가족이니 눈치보지말고 많이 먹어라 하며 웃던 사람들이 갑자기 정색을 하고 그러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일단 짐을 쌌어요..
한시간 더걸릴거같다고 하니깐 안된대요.. 허겁지겁 짐을 싸서 나오는데 제가 6월달 월급 안받은게 생각나더군요.

아저씨한테 그럼 내 돈은 어떻게 줄거냐고 했더니, 무슨돈? 이러는겁니다.. 

6월 일한돈 안줬잖아 라고하니 너 여기가 무슨 공짜 호텔인줄 아냐고 합니다.

니동생까지 와서 먹고자고씻고한건 공짜냐고, 호스텔가서 10일 보내도 260유로(제 월급이에요)보단 더나온다고.. 어이가없어서 아무말않고 서있었더니 그냥 가래요. 탈거냐 말거냐 하면서..

기차시간 늦을까봐 일단 출발했습니다.. 도합 60키로에 가까운 짐들을 들고 지금 프랑크푸르트 역에 앉아있어요..

망연자실해서 눈물도 안나고 동생한테도 너무 미안합니다..

한달에 40만원 받으며 식모살이하고 돈도 못받고 쫓겨나다니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합니다..

떠나기 2주전 통보하고 떠나면되는 계약을, 인정 생각해서 두달전부터 말했더니 당장 쫓겨나 갈데도, 돈도 없습니다.. 기가막히네요 정말.. 

원래는 호스트가정도 2주정도는 시간을 줘서 쫓아내야하는건데, 그전날 밤도 아니고 한시간전에 나가라니..

게다가 제가 한국에 가겠다고 말한 그날에 바로 화내면서 나가라고 하던지, 아니면 아이가 다쳐서 쫓아내는거면 이해를 ㅏ겠는데..

 일 써먹을대로 써먹구 쫓아내는거같아 기분이 너무 나빠요.. 화가나요..

영사관에 전화하면 해결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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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엘님의 댓글

리드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프랑크프루트이시라면, 본(Bonn) 영사관에 집적 찾아가셔서 상담 받으시고,</DIV>
<DIV>현재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정확히</DIV>
<DIV>어떻게 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계약서 잘 가지고 계셨다가. 영사관에서</DIV>
<DIV>상황설명을 천천히 해보시구요. 그 오페어 가족분들과도 오해가 있어다면</DIV>
<DIV>영사관 직원의 도움을 받아 풀고, 어떠한 이유에서 그 가족이 그런 행동을</DIV>
<DIV>하였는지도 알게된다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DIV>
<DIV>&nbsp;</DIV>
<DIV>내일이 일요일이니, 긴 주말이 되시겠군요. 부족하나마 위로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DIV>


진스님의 댓글

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읽는 동안 안타깝네요.<br>도와드리고 싶네요.<br><br>중앙역 근처는 좋지 않으니 밤 늦게 까지 머물지 마시구요.<br>일단 숙소 먼저 정하세요.<br>http://www.booking.com/hotel/de/am-schloss-frankfurt-am-main.ko.html?sid=e0d6fc406ad73e956d06218eee0244df;checkin=2011-07-09;checkout=2011-07-10;srfid=edd02afd8a6874408e5c6a773d93fe18X1;show_room=RD6593703<br>


윤다정님의 댓글

윤다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저도 가족이 마음에 안든다고 1주일만에 나가라고 통보받고.. 전 기분이 나빠서 바로 다음 거처를 찾아 1주일도 안되서 나왔습니다. 정말 한번 정떨어지면 끝이없더군요.</DIV>
<DIV>1시간내에 그 많은 짐을 싸라는건 참 어이없네요. 못간다고 한번 해보시지. 지낼곳 없고 돈도 없다고.. 월요일까지라도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얘기했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DIV>
<DIV>전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이동했지만.. 그래도 서럽긴 하더라구요.. 지금 심정 오죽하실까..</DIV>
<DIV>영사관에 도움을 청하세요. 제 오페어 계약서 마지막 부분에는 문제가 있거든 전화하라는 번호가 있었는데..kostenlos라고 적혀있네요, 독일어가 되신다면 한번 해보시는것도..0800-1110111 / 0800-1110222</DIV>
<DIV>&nbsp;</DIV>


sana7876님의 댓글

sana787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휴....영사관에서 어떤 도움을 줄수있을까요. 저도 전화해봤습니다만, 그다지 소득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부모님께 연락을 하셔서 한국으로 출국을 하세요. 근처 사시면 숙박이라도 제공해드릴수있겠는데, 저사는곳이 너무 머네요. 저도 오페어해봐서 남일같지가 않아요. 전 그래도 제 쪽에서 나가기 1시간전에 통보하고 나왔어요. 그 황당해하던 얼굴이란. 생각할수록 고소하네요. ㅡ..ㅡ; 근데 동생까지 데려와서 재우고 먹였다는 부분이 좀 걱정이되네요. 아기 다친것도 그렇구요. 아마 그런일들을 그 가족측에서 맘에들어하지않고, 소통이 잘안되서 오해가쌓였다는 느낌입니다. 저 살던 오페어집은 제 측근을 데려오긴커녕, 어학원외엔 제가 나갈 시간도 없었거든요. 그사람들 휴가간 빈집이라도 외부인 데려올수없었어요. 게다가&nbsp;저는 밥도 못얻어먹었었구요. 이상하게요, 독일사람들중에 간혹&nbsp;엄청난 짠돌이들이 있어요. 안그런사람도 많지만요. 저 밥 안주던 그집도, 부잣집이었는데 정말 알디에서만 물건사고, 하루 딱 자기식구 먹을만치만 매일 장을 봤었어요. 그러니 제몫이 없어서 늘 배곯아했구요. 그 가족이 동생분 오셔서 물쓰시고, 밥드시고 했던거 아까워서 벌벌떨었던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nbsp;괴로운시간이실게 눈에보여서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든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nbsp;도울수있는게 있다면 돕고싶네요.&nbsp;</DIV>


배볼록이님의 댓글

배볼록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sana7876님께서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nbsp; </DIV>
<DIV>저는 사람을 고용하는 편에서 말씀드리고 싶군요. </DIV>
<DIV>사람은 누구나 자기돈 아깝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nbsp; </DIV>
<DIV>그 호스트분도 돈 적게 들이고&nbsp; 도우미 고용하려고 외국인 오페어를 들였을겁니다. </DIV>
<DIV>그런데 동생이 와서 함께 지내며 먹고, 자고 했으면&nbsp; 어지간히 속을 끓였을겁니다. </DIV>
<DIV>그리고 한국에서 귀하게 자란 따님들이 남의 집안일을 얼마나 잘했을까요??&nbsp; </DIV>
<DIV>&nbsp;</DIV>
<DIV>그날 당장 쫒겨나다시피 한것은 분명 그들이 보기에 이유가 있었을것입니다.&nbsp; </DIV>
<DIV>1시간 여유를 준것은 물론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만,&nbsp; 그럴땐 당장에 </DIV>
<DIV>나오지 않아도 괜찮았어요.&nbsp; 최소한 지낼곳은 정해 놓고 나오셨어야죠.&nbsp; </DIV>
<DIV>반대로 sana7876 님처럼 한시간전에 통보하고 &nbsp;박차고 나오는 사람도 있으니 </DIV>
<DIV>피장파장이죠. </DIV>
<DIV>혹시모르죠 그 호스트분이 그전에 도우미도 정해지지 않은 곤란한 상황에서 </DIV>
<DIV>1시간 전에 통보하고 나가버린 오페어에게 당한일이 있었는지도요. </DIV>
<DIV>&nbsp;</DIV>
<DIV>남의집 살이가 쉬운것도 아닌데,, 요즘 젊은이들 너무 자기위주로만 하는것 </DIV>
<DIV>저도 많이 보았습니다.&nbsp;&nbsp; 좀 더 신중한 젊은이가 되었으면 합니다.&nbsp; &nbsp;&nbsp; </DIV>
<DIV>&nbsp;</DIV>

  • 추천 5

shrho님의 댓글

shr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글쓰신 분 어처구니없는 일 당하셨군요.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 당장은 막막하지만 돌아갈 곳 있고 비행기표있으니 된 겁니다. 억울하지만 큰 인생의 경험이고 도움이 될 것이니 너무 좌절은 하지 마십시오. 님의 원래 글을 보고 제가 볼땐 좀 아니다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막상 이런일까지 일어나는군요. 원래 호스트가정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2주전 통보면 된다는 식은 아니다. 동생데려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려했었는데. 어쨌든 1시간만에 나가라는 것은 말도 안되고 안나가고 버틴다고 해서 그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는데요. 약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테죠. 저같으면 경찰에가서 오페어인데 그냥 길로 쫓겨났다고 하겠습니다. 아무리 님이 잘못한게 있어도 그렇게 쫗아내진 못할 것이구요. 만약 이번 일이 알려지면 그집도 다시는 오페어를 받지는 못하지 않을까합니다.<br><br>그리고, 배볼록이님께서는 오페어에 대한 개념을 오해하시고 계시군요. 오페어는 싼 가사도우미가 아닙니다. 오페어를 타국의 청소년에게 허용하는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페어의 호스트는 다른 국가에서온 오페어에게 제2의 부모가 되는 것이지 고용인이아닙니다. <br>


영니님의 댓글

영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리플 달아주신 분들, 도움 주시겠다고 한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nbsp;</div><div><br></div><div>일단 동생 비행기가 프랑크푸르트 아웃이라 카셀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무조건 왔고, 공항 근처 아는 언니네 집에 짐만 맡겨놓고 오늘은 숙소를 정했습니다..&nbsp;</div><div><br></div><div>호스트가정으로서 화가나고 저같아도 싫었을 상황 정말 이해합니다. 어제까진 하하호호 웃더니 오늘 갑자기 나가라고 한건 아직도 이해가 안되지만 전 솔직히 미안함에 하루 일찍 나올수록 맘이 편했을거에요. 이 모든게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은 제탓이니까요..</div><div><br></div><div>그런데 정말 돈 부분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몇푼 안되는 돈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분명 절 오늘 내보내려고 미리 결정해놓고, 내색한번 없이 월급날 자연스레 건너뛰고는 여기가 호텔인줄 아냐니.. 차라리 그 돈으로 동생 호스텔 묵게할걸 너무 후회됩니다..</div><div><br></div><div>동생이랑 저랑 아줌마가 시키는 계단청소, 물걸레질 싹 다했고, 평소 안시키던 청소를 다 시키고 제 의무 아닌 일인거 알아도 동생이랑 묵묵히 했습니다.. 그래도 눈치가 보였는데 이걸 돈으로 따지다니, 차라리 호스텔에 묵게할걸.. 이제와서 후회해봐야 뭘하겠어요....</div>


영니님의 댓글

영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iv>아깐 너무 화가나서 경황없이 글을 썼는데 분명 저도 잘한건 없네요.. 돌이켜보면.. 하지만 그들한테 제가 필요했던 어제까진 내색 한 번 없이 가족이네 니 동생도 가족과 같네 하던건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열이받아서 전화라도 하려고 하다가 솔직히 욕만 들을것같고, 제 마음만 두근두근거릴까봐 좀 진정되거든 하려고 합니다.</div><div><br></div><div>차라리 의사소통이 안되고, 오해가 쌓인 상황이었다면 이해하겠는데.. 어제만해도 술먹으면서 저한테 애기한테 너가 잘해줘서 고맙고, 너가 정말 우리앨 좋아하는거같아 너무 좋다며 너희집처럼 생각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으라고 하며 다음주 계획까지 말해놓고선, 도저히 이런 두 얼굴에 소름이 돋고 정이 떨어집니다.&nbsp;</div><div><br></div><div>그리고 오페어의 개념에 대해선 shrho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개념입니다만.. 단순한 저임금 도우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네요.. 약자인 저로선 거기서 더 있겠다고 버틸수도 없었어요. 집 주인이 당장 나가라는데, 그나마 기차역에 내려주겠다는 거라도 타야된단 생각이었거든요..</div><div><br></div><div>올해 말고도 미국, 캐나다에서 오페어 경험이 일년 반은 되는데, 제 눈치가 부족했던건지.. 너무너무 속상해요..</div><div><br></div><div>일단 월요일이나 되어야 뭘 해보겠죠.. 비행기든, 영사관이든..&nbsp;</div><div><br></div><div>어쨌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ㅠㅠ&nbsp;</div>


sana7876님의 댓글

sana787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배볼록이님, 저도 기본적인 윤리의식과 염치라는게 있는 사람인데요, 1시간 전에 통보하고 나온건 다시생각해봐도 참 잘한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외엔 일개 외국인이고 힘없는 제가 그집에 복수할수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그런 고용주라면&nbsp;곤란해봐야죠. 고용인을 밥도안주고 인격적 대접을 안해주고 청소기계처럼 부리고, 집안일을 넘어서&nbsp;아이 학교청소까지 매번 시킬정도면 오페어에게 팽 당해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봅니다.사실 나올생각도 못하고 매일 울며지냈지만 옆집 동유럽소녀가 박차고 나가는거보고, 용기를내서 나갔네요. 약자입장에서는 할수있는 분노표시가 그것뿐이었습니다.&nbsp; 독일에서 오페어는 저임금최하층노동자입니다. 제2의부모.............</DIV>


Aporie님의 댓글

Apo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오페어 경험이 없어 알 순 없지만요 어떤 경우이던 해당사항이 되는 것들일 것 같은 것(예.식사제공, 일주일에 하루 휴가)들이 안 되는 경우는 강하게 표현을 하셔야 합니다. 직접 물어보거나 따지지 말고 정확히 체크하여 오페어아겐투어나 오페어로 소속되어진 곳에 신고나 문의를 바로 바로 하세요. 영니님이 독일에 계속 있었다면 느낄 수 있었겠지만 어떤 일이 터지기 전에 그리고 후에 좀 더 많이 웃으면서 아무일 없었던 듯, 없을 거라 는 듯한 여유를 갖고 하나의 티클도 자기에게 손해 안 되게 흥분없이 유지하는 것이 이 곳식 화내기이기도 합니다.&nbsp; 아이가 다친 경우, 동생이 방문한 경우. 하나 하나 개인감정은 접고 계약에 맞게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전화해서 집에 이제 간다고 보고싶을 거라고 너무 잘 대해줘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br>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오페어 가정이 카셀에 있나요?</DIV>
<DIV>제가 옛날에 카셀에 여행을 갔을때</DIV>
<DIV>일정상 월요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안내소에서 친절하게 대해주어</DIV>
<DIV>좋은 인상만 가지고 있었네요.</DIV>
<DIV>&nbsp;</DIV>
<DIV>오페어 계약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서</DIV>
<DIV>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이 없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DIV>
<DIV>&nbsp;</DIV>
<DIV>계약에 주거와 관련된 것이 있다면</DIV>
<DIV>과연 사람을 주말에 그것도 한시간안에 퇴거를 명령할 수 있는 건지</DIV>
<DIV>게다가 2주 계약 해지 기간을 어길 수도 있는건지</DIV>
<DIV>아기가 다친 것에 대한 내용이 계약에 포함되어있는지</DIV>
<DIV>꼼꼼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DIV>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 id="siteSub">위키백과 에서 옮겨 왔습니다.<br></div>








<p><b>오페어</b>(<span style="font-size: smaller;"><a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9E%91%EC%8A%A4%EC%96%B4" title="프랑스어">프랑스어</a>:</span> <span lang="fr">au pair</span>,
 동등하게)는 외국인 가정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대가로 숙식과 일정량의 급여를 받고, 자유시간에는 어학공부를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일종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나 기존의
유모(Nanny)와 다르게 일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고, 외국인 가정에 입주하여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어학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오페어(Au Pair)는 미국정부에서 주최하여 1989년에 만들어졌으며
목적은 문화교류 겸 아이돌보기이다.</p><h2><span class="mw-headline" id=".EC.B2.B4.ED.97.98.EC.9D.84_.EC.9C.84.ED.95.9C_.EC.9E.90.EA.B2.A9.EC.9A.94.EA.B1.B4">체험을 위한 자격요건</span></h2>
<ol><li>신체가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소유한 만 18세부터 26세의 사람.</li><li>아이를 사랑하며, 책임감 있게 돌 볼 수 있는 사람.</li><li>200시간 이상 아이를 돌 본 경험이 있는 것을 증명할 만한 것을 소지한 사람.</li><li>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li><li>영어회화 가능자, 영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li></ol><h2><span class="mw-headline" id=".EC.9D.B4.EC.A0.90">이점</span></h2>
<ol><li>주당 US달러 160 제공받음.</li><li>왕복 항공권 제공받음.</li><li>미국 현지대학에서 수업수강권. (최대 6학점)</li></ol><h2><span class="mw-headline" id=".EB.B0.94.EA.B9.A5_.EA.B3.A0.EB.A6.AC">바깥 고리</span></h2>
<ul><li><b><span style="color: #555; font-size: smaller;" title="언어: 영어">(영어)</span></b> <a href="http://www.iapa.org/" class="external text" rel="nofollow">국제 오페어 협회</a></li><li><b><span style="color: #555; font-size: smaller;" title="언어: 영어">(영어)</span></b> <a href="http://www.web-aupair.net/en" class="external text" rel="nofollow">www.web-aupair.net</a></li></ul>


배볼록이님의 댓글

배볼록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여기에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이 배볼록이만 제외하고 글쓰신분의 편이 되서 나서 주시는군요.&nbsp; 저도 또한 글쓰신분의 편입니다.&nbsp;&nbsp;</DIV>
<DIV>그런데 제가&nbsp;영니님의 글을 읽으면서&nbsp; 그리고 댓글 다신분의 글들을 읽어면서 좀 답답해짐을&nbsp;느꼈어요.&nbsp;&nbsp;&nbsp; 너무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눈에 보여요.&nbsp; </DIV>
<DIV>그래서&nbsp; 호스트의 입장에서 답글을 달아 보았어요.&nbsp; </DIV>
<DIV>그러면 내 자신을 좀 돌아보고,&nbsp;너무 화가 나는 것도 좀&nbsp; 삭일수 있을거 같아서예요.&nbsp; </DIV>
<DIV>&nbsp;</DIV>
<DIV>오페어가 좋은 취지로 시작이 된것은 알지만,,, 경제 관념이 철두철미한 독일 사람이 </DIV>
<DIV>그저 자선사업하는 듯이 외국인 좋으라고&nbsp; 집에 들이지 않아요. </DIV>
<DIV>여유가 많은 독일 어르신들이라면 별개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라면 </DIV>
<DIV>더욱더 싼 도우미를 필요로 해서 들인겁니다. </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니님은 그 집의 필요를 알면서 입주한것이 맞고요.&nbsp; </DIV>
<DIV>지금 이시점에서 오페어란 무엇이다라고 따지는 것 자체가 호스트나 영니님께 </DIV>
<DIV>맞지 않다는 얘기죠.&nbsp; </DIV>
<DIV>&nbsp;</DIV>
<DIV>호스트분들이 어제까지&nbsp; 좋은 내색만하다가 갑자기 나가라 한다는 것은 </DIV>
<DIV>독일 사람들 특성입니다.&nbsp;&nbsp; 그것이 분하다면&nbsp; 아직 독일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배워야 합니다.&nbsp;&nbsp; 제 생각에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서 지금까지 덜 당해봐서 잘 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nbsp; 독일 사람들 맞대면으로 절대 얼굴 붉히지 않습니다.&nbsp;</DIV>
<DIV>그것보다는&nbsp; 증거자료를 모으거나 증인을 확보하거나 &nbsp; 변호사를 보내는 형식을 취하지요. </DIV>
<DIV>&nbsp;</DIV>
<DIV>그간의 일은 다 제쳐두고,,,&nbsp; 다만 그집에서 나올때는 두 입장 다 잘못이 있는 것 같네요. </DIV>
<DIV>당장 쫒아내는것&nbsp; 말도 안되는 처사이니,,, 그때&nbsp; 정신을 바짝 차리고,,,똑똑한 사람이라면 </DIV>
<DIV>어제까지 가족처럼 대하시다가 갑자기 나가라는 이유를 물어보고,&nbsp;&nbsp; 지금 당장은 갈곳이 </DIV>
<DIV>없으니 못나가겠다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nbsp; 쫒겨난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해서 ,, 또</DIV>
<DIV>역까지 태워다 주는 써비스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쉽게 내보내고 끝까지 내 할일은 다했다는 호스트측의 명분을 세워주는 일에 기꺼이 동참 한 셈이 된거죠!!)&nbsp; </DIV>
<DIV>그냥 후다닥 나와버려 권리를 못 찾아먹은 격이 되었지 않습니까??&nbsp; </DIV>
<DIV>&nbsp;</DIV>
<DIV>6월 임금도&nbsp; 받기 전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동생이 함께 지낸것을 </DIV>
<DIV>돈으로 따지면,,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했고, 동생이 함께 청소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또박또박 말했어야지요.&nbsp;&nbsp; </DIV>
<DIV>&nbsp;</DIV>
<DIV>이미 나와버려 놓고 ,,이제와서 영사관이나 경찰에 가봐야 누구의 손을 들어 줄거라고 생각</DIV>
<DIV>하십니까??&nbsp;&nbsp; 무슨 해결책을 원하는 건지??</DIV>
<DIV>&nbsp;</DIV>
<DIV>이번 일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십시요.&nbsp; </DIV>
<DIV>외국생활 하면서 다&nbsp; 당하면서 배우고,, 그러면서 생활의 지혜도 생겨나고 그런겁니다.&nbsp;&nbsp; </DIV>
<DIV>지나간 일에 메여 에너지를 소모 하느니,&nbsp; 앞으로 할일을 잘 챙기는 것이&nbsp; 본인에게 </DIV>
<DIV>덕이 됩니다.&nbsp;&nbsp; 그럼,,, 마음 잘 추스리시고요,, 앞으로 할일을 챙겨 나가시기 바래요. </DIV>

  • 추천 5

배볼록이님의 댓글

배볼록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또 한가지&nbsp; 꼭 말해 주고 싶은것은&nbsp;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가지는 엄청난 착오인데요,,, </DIV>
<DIV>내가 겪어본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 돈 아끼면 그것으로 만족이고 , 그대신 다른 이의 </DIV>
<DIV>주머니가 앏아 졌다는 인식은 전혀 하지 않는것입니다.&nbsp;&nbsp; </DIV>
<DIV>&nbsp;</DIV>
<DIV>영니님은 40만원짜리 식모살이하고 돈도 못받고 쫒겨났다고 하셨고,, </DIV>
<DIV>호스트의 입장에서 100만원짜리 도우미에 동생까지 더부살이 했다고 생각할겁니다.&nbsp;&nbsp; </DIV>
<DIV>영니님이 방을 얻고, 식비를 스스로 충당하고, 전기료 물값, 난방비를 스스로 해결했다면 </DIV>
<DIV>최소한 450-500 유로는 들지 않았을까요??&nbsp; 거기에 260유로 더해서 . </DIV>
<DIV>40만원과 100만원의 가격차이만큼 입장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nbsp; </DIV>
<DIV>물론 호스트로써도 100만원의 가치를 두고 시간제 도우미보다 오페어를 두는것이 </DIV>
<DIV>더 유리하기 때문에 정했는것이 맞고요.&nbsp; &nbsp;</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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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님의 댓글

ja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배볼록이님께서 이야기한 그 '착오'라는 건... 대부분의 '유학생' 뿐만 아니라...<br><br>'교민'을 포함한 왠만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착오입니다. ^^;;<br><br><br>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Gasteltern이 많이 참고 참다가 아이 다치는 것을 보고 폭발한것 같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au pair는 보통 일년씩은 한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본래 Bremen에서 계시다가 옮기신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겨우 몇달 일하다가 계약보다 무려 5개월이나 일찍 나간다고 하면 Gasteltern에게도 상당히 실망이 크겠죠. au pair를 구하는 것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쉽지도 않고, 한달 돈 얼마 쥐어주고, 밥먹여 주면 되는 싼 노동력이 아닙니다. 중개 수수료도 만만치가 않고, 보험료, 숙식비, 교통비, 어학원 비용까지 모두 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겨우 260유로짜리 싸구려 식모자리"가 아닙니다. <br>&nbsp;자세한 내막을 알 수가 없어서 자잘못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아기를 돌보는 시간에 아기가 크게 다친점과 제대로 양해를 구하지 않고 동생분이 와서 남의 집에서 장기간 동안 지낸점, 계약기간보다 무려 5개월이나 빨리 나간다고 한 점등이 쌓였다가 비이성적인 방법으로 폭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br>&nbsp; 일단 하실 수 있는 방법은 Au pair 자리를 주선해준 Agentur업체에 연락을 하셔서 다른 가정을 구하시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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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박님의 댓글

매드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에구구.. 안타깝습니다.. 저는 하이델베르크에 살고 프랑크프루트 근처로 매일 출퇴근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신게 있으면 연락주세요. 적어도 단기간 숙식제공 정도는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전화 : 0176-2754-2484 , 네이트 : madpark@nate.com , skype : madpark96 입니다.&nbsp;<div>&nbsp;</div>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나가다 한마디 합니다.<br><br>오페어를 받는 호스트라는 갑이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과 오페어를 위해 독일가정으로 들어가야 하는 입장을 가진 을이라는 처지에 있는 사람간의 문제이고 어차피 노동자는 노동자로서 자기 할일하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으면 그만입니다. 이것도 계약관계가 성립되는 일이고 외국 처음 나와서 남의집 살이 하면서 월급받고 눈치보는 을의 입장에선 당연히 갑자기 한시간 만에 짐싸서 나가라는 말 들으면 억울하기도 하고 경황이 없다 보니 짐싸서 집주인이 태워다 주는 차나마 타고 역까지 나가신것 같군요.<br><br>솔직히 글 읽어보니 조언해주시는건 좋아도 자국에서 오페어 쓰는 갑의 입장의 독일인을 굳이 두둔할 필요까지야 있을까 싶고 젊은이들이 자기밖에 모른다는 선입견이 섞인듯한 글은 젊은이중 한사람인 저로선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물론 호스트가 오페어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댓가가 적다고는 할수 없지만 오페어 하시는 분들의 근로강도를 생각하면 정당한 댓가를 받는다고 말할수도 없는건 사실입니다.<br><br>그리고 고용자나 사용자 입장에서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요구할건 요구하는게 경우가 맞는것이지 내가 재워주고 먹여준다는 이유로 사람 막부려먹으면 타국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당연히 돈몇푼 문제가 아니라 소외감도 느낄수 있는겁니다. <br>능력없으면 사람 쓰지 말고 자기가 직접 해야지 적은돈 주고 저리 부려먹고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건 무슨 핑계거리를 갖다 붙이더라도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br><br>어차피 내가 하긴 싫고 사람 쓰자니 부담 스럽고 그러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구하고자 오페어를 찾는것이고 이런 문제때문에 호스트들도 속된말로 하는 본전 생각에 저리 사람 일시키고 처우도 좋지 못하고 사람 막대하는것, 이게 문제의 핵심 같은데 이런데서 젊은사람 운운하는 얘기 보고 심지어 독일인들을 두둔하는 글들 보니 좀 씁슬합니다.<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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