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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BVG 콘트롤러들한테 걸렸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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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08 22:02 조회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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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인데요. U-Bahn에서 학원 가는 길에 모나트 카르테 체크 받았거든요.  저는 카드도 아직 몇일 남았고 해서 맘 놓고 보여 줬는데 제 BVG 학생 카드가 몇일 전에 만료 되었더군요. 그래서 다짜고짜 집 주소 대라고 그러길래 잘 기억 안난다. 함 봐주라 그랬더니 경찰 부르겠다고 난리 치더군요. 사실 정확한 주소고 모르고 해서 대충 주소 가르쳐 줬더니 어디다 조회해서 알아 보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좀 억울하다 싶어서 니네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이거 티켓 팔 때도 봐 놓고 그 땐 아무말 안 하더니 지금 와서 이런식으로 돈 물리고 이러는거 좀 불 합리하다. 이거 완전히 함정 파 놓고 있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그럼 불만 사항이 있으면 메인 오피스 가서 불만 사항 말하고 따지라고 하던군요. 그런데 그 사무실이란게 어디에 있는거죠? shöneberg 어디에 있다던데요.

그리고 이런 경우 뭐라고 말 하는게 좋을까요? 학교 Lehrer한테 자초지종을 설명 했더니 직접 찾아가서 얘기 하면 10유로 정도로 감면해 준다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기분 완전히 망쳤습니다. 일자리를 빨리 구하지 않으면 공부고 뭐고 다 떼려 칠 판에 이딴 일이나 생기고 정말 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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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기분 나쁘게 들리실 지는 모르겠지만 카드의 유효기간을 착각하고 계셨던 님의 책임이 우선은 제일 큽니다.
억울한 느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거기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면 오히려 오해가 생겨 더 큰 불이익을 당하실 수 있으므로 잘못은 인정하고 솔직하게 사정을 말씀하시는 쪽이 나을 것 같았네요.
메인 오피스에 가셔서는 카드의 유효기간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고, 공짜로 타고 다닐 의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시면 참작이 될 것 같네요. 다만 거기 가셔서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벌금을 낼 각오를 하고 가시는 편이 오히려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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