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말에 Stadtwerke에서 현재 전기 회사로부터 퀸디궁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직 B1인 짧은 독일어 실력으로 낑낑대며 해석해봤을 때, 기존 전기 공급자가 제가 사는 지역(Stadtwerke인 BonnNetz가 관리하는 지역)에 21년 12월 21일부로 더 이상 전기 공급을 할 수 없어 앞으로는 새로운 전기 회사로 자동 변경될 거고 곧 그 회사한테 빌이 청구될 거니 알고 있으라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미터 리딩한 거 입력하라고도 했는데 귀찮아서;; 하지 않았고요.

이 때 퀸디궁 이유에 대한 원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ie sind Kunde des o.g. Lieferanten und werden von diesem mit Energie versorgt. Der Netzbetreiber stellt dem Lieferanten sein Verteilnetz zur Belieferung deren Abnahmestellen zur Verfügung.

Wie uns von der Amprion GmbH(Übertragungsnetzbetreiber im deutschen Strommarkt) mitgeteilt wurde, hat Ihr o.g. Lieferant die Lieferung von Energie in das Netzgebiet der Bonn-Netz GmbH eingestellt. Daraufhin musste die Bonn-Netz GmbH als Verteilnetzbetreiber den Lieferantenrahmenvertrag mit Ihrem Lieferanten zum 21.12.2021 kündigen. Dies hat zur Folge, dass der o.g. Energielieferant ab sofort keine Energie mehr durch das Netz der Bonn-Netz GmbH leiten darf und damit eine Belieferung des Endkunden ab vorgenanntem Zeitpunkt durch diesen nicht mehr möglich ist.

그리고 새로운 회사인 SWB로부터 1월 19일 날짜로 빌을 받았는데 제가 해석을 잘못한 것인지는 몰라도
첫 번째로는, Stadtwerke에서 받은 편지 내용과는 달리 저희집에서 전기를 많이 썼기 때문에 이전 회사에서 퀸디궁이 된 것처럼 쓰여있어서 좀 헷갈렸고요,
두 번째로는, 아무리 미터 리딩값을 입력 안했다지만 Abschlagsbeträge가 매월 352 유로가 청구 되어서 충격이고요,
세 번째로는, 독일에서 전기는 사유화라 회사 선택을 개인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들었는데 회사 변경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퀸디궁 후 늦어도 3개월 내로 변경하라는 내용이 쓰여있긴 한 것 같은데 제 해석을 믿을 수가 없어서요.
두 번째 편지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ab dem 22.12.2021 werden Sie von uns als Ihrem örtlichen Grundversorger im Rahmen der Ersatzversorgung mit Strom beliefert, da die von Ihnen bezogenen Energiemengen keinem rechtswirksamen Liefervertrag zugeordnet werden können. Die gesetzlich vorgeschriebene Ersatzversorgung über den Grundversorger endet automatisch mit Abschluss eines Strom liefervertrages oder spätestens nach Ablauf von drei Monaten nach Beginn der Ersatzversorgung.

Für den Fall, dass innerhalb der dreimonatigen Laufzeit der Ersatzversorgung kein rechtswirksamer Stromliefervertrag mit einem Anbieter abgeschlossen wird, werden wir Sie zum Ablauf der Ersatzversorgung in die Grundversorgung überführen. Bei Gewerbekunden und Kunden ohne Grundversorgungsanspruch erfolgt die Netzabmeldung.

제 질문을 정리해서 드리자면,
1. 지금 저희집에서 전기를 허용된 한도보다 많이 쓴다는 이유로 퀸디궁 된 것인지 아니면 지역공급자가 바뀌었다는 것인지 (아니... 애초에 독일에 '법적으로 허용된 전기량' 이라는 게 있나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안나와서ㅠ)
2. 2인이 사는 120qm 보눙에 전기세 월 351유로가 일반적인 것인지. 청구 비용 디테일 보니 소비가격이 65,69 Cent/kWh 이고 기본요금이 12,39euro/Monat더라고요. 이 회사가 유독 비싼 것인가요?
저희가 전기를 아주 아껴 쓰진 않지만 그렇다고 전기장판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전등을 하루 종일 켜놓지도 않고 빨래도 일주일에 1~2번 돌릴 뿐인데요. 전기 좀 잡아 먹으려나 싶은 건 재택근무로 인해 하루 종일 켜져있는 노트북과,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을 써서 주중에 집에서 밥해먹을 때 돌린다는 것?
기존에 저희 전기요금이 얼마였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남편이 먼저 독일에 와서 셋팅해놓고 몇 개월 후에 제가 온 것인데 처음 셋업을 회사가 도와줘서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기세는 일 년치를 한꺼번에 낸 것인지, 월 별로 자동이체로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흐짤룽 편지 같은 걸 여기 보눙 입주하자마자 받아서 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받은 시기 상 전입주자가 내야할 돈을 남편이 낸 것 같고ㅡㅡ 그 후로는 나흐짤룽 편지는 커녕 빌도 받은 적이 없고요.
3.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기공급자를 check 24 같은 데 검색해서 나오는 더 저렴한 곳으로 바꿀 수 있는지
4. 그리고 새로운 전기회사인 SWB에 아직 전기세를 납부하지 않았는데 만약 지금 회사를 바꾸게 되면 12월 22일부터~공급자 바뀌기 전까지의 기간에 대한 전기 요금은 SWB에 납부해야 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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