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보내는 택배 관련해서 베리분들 도움이 필요해요~

 제가 해외로 물건 보내는 게 처음이라서요.
일단 우체국 택배로 보낼 예정인데, 찾아보니까 선박과 항공으로 보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항공은 너무 비싸서(?) 선박으로 보내려 합니다.
40~50일 걸린다고 하지만 주변의 지인은 장장 8주가 지나서야 받았다네요. 끙.

저는 프라이부르크로 어학원을 등록해서 그 쪽으로 제 짐을 보내야 하는데
옷가지, 가방, 신발, 화장품이나 베게, 책 열권 안팎, 전자사전, 비상약 등을
보낼 생각이에요.
무게가 꽤 나갈 것 같은데 20kg 씩 두 상자쯤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부피 때문에 그 이상 나올 것 같아요.
한 상자에 5만원 정도 하나요?(ㅠㅠ)

1. 일단 세관에서 걸리는 품목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옷가지, 가방, 신발, 화장품이나 베게, 책 열권 안팎, 전자기기(?), 비상약
명품은 하나도 없어요(!) ㅋㅋ
화장품은 원래 쓰던게 있으니까 기초랑 기본적인 메이크업 제품들, 세안 용품들만
새로 사서 뾱뾱이에 넣어서 포장할 예정이에요.
전자제품은 샤프 영한사전/ 카시오 독영사전이랑 삼성 mp3랑 외장하드 등등 이구요.
몽땅 중고품이에요.
비상약은 일단 소화제나 연고 등등인데 제가 독일어가 꽝이라서 약국가도
말이 안통할까봐 가져가려는 거구요.
제가 위에 쓴 것 말고도 세관에서 걸리는 게 있는지, 어떻게 반입(?)이 가능한 방법이 있나
조언을 부탁드릴게요. 엉엉.

2. 그리고 택배를 보낼 때 국내에서도 예상 물품 가격(배상 문제 때문에)을 기재하잖아요.
독일로 택배 보낼 때에도 상자 안의 품목 가격과 새것/중고인지 써야 하나요?
예컨대 옷 30벌, 책 10권 이렇게 써야 하는건가요?
품목이 많으면 돈이 더 붙나요?
아니면 반입금지 물건이 걸리거나 운송이 여의치 않아서 세관에 있다거나 할 때
찾아오려면 품목별로 돈을 내야 한다거나............... 주워들은 지식이 많다보니
이게 지식인지 잡스런 건지 구별이 안되네요.
이상한 질문이지만 가격을 솔직하게 써야 하는지도 궁금해요.(?)ㅋㅋㅋ

3. 우체국에서 보낼 때 지불하는 택배비 이외에 또 다른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한국에서처럼 어디까지 운송이 완료되었는지 택배 기사랑 직접 접촉할
수 있게끔 번호나 사무실(?) 번호가 나오는지 알 수 있을까요? 독일 택배 불친절하다는
글을 하도 읽어서 불안불안합니다.
독일에 택배 보내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답변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게요..........(ㅋㅋ)
베리 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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