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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400유로 잡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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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ko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9 00:25 조회4,558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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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고요. 400유로 잡을 하나 하고 있는데
돈이 부족해서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또 하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두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는것이고,
그것이 가능한지 여쭈어 봅니다.
상관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900 유로 인가 미만으로 벌게되면 세금은 안내고
보험료인가? 를 내야 한다고 하는 소리도 들었는데
정확한 정보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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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찰칵님의 댓글

찰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반적으로 학생비자인 경우 버는 돈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근무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비자 자세히 읽어보세요 ^^ 90일/1년 (180반일/1년) 이렇게 되어있을거예요.
제가 알기로 하루를 8시간 근무로 보구요. 즉 1년에 720시간 일하실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400유로 이상 벌게되시면 steuer 내셔야해요. 불법알바를 하시는거(Lohnsteuerkarte없이) 아니시라면 일하시는 곳에 Lohnsteuerkarte 제출하셔야하고 그럼 고용주가 일한 시간과 월급을 신고하는게 정상입니다 ^^
400유로 넘으면 세금 내는거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꽤 많이 내서 사실 400유로 하나 더 일하신다고해도 정작 세금내고나면 돌아오는 돈은 그리 많지 않아요. 물론 연말정산 때 Lohnsteuer 중의 일부 혹은 경우에따라 전액을 돌려받으시겠지만 버는 돈이 많지 않으실테니 그또한 많지는 않을거예요.
학교에서 학자금대출 형식으로 매달 돈을 보조해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졸업 후 취직하면 갚게되구요.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세금을 내고 생활비가 나오려면 Vollzeit 로 일을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되면 비자문제가 걸리고 또한 학업에 지장이 많게되니 학교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보조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400유로 알바를 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추천 1

Dany님의 댓글

Da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유로 잡은 여러 개를 일해도 세금을 안 내도 된다고 독일 친구한테 들었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


찰칵님의 댓글

찰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궁금해서 방금 물어봤네요 ^^:; 답변을 그래도 정확하게 해드려야할듯해서요.
지금 일하고 계신 곳에 Steuerkarte 제출하시고 일 하시나요?
그럼 지금 Steuerklasse 4(미혼자에 적용) 이실텐데요. 거기에 추가로 400유로잡을 구하셔서 등록을 하시게되면 가장 많이 버는 곳은 Steuerklasse 4 로 계산이되고 그 이외의 벌이는 모두 Nebenjob 으로 계산이되어 Steuerklasse 6 로 계산이 되는데 엄청나게 떼어간다고하네요. 물론 연말정산 때 많이 돌려받을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매달 님에게 떨어지는 돈은 엄청 적은거죠.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하네요;;;
그리고 독일친구한테들은 내용은 아마도 추측하기로 geringfügige beschäftigung 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http://de.wikipedia.org/wiki/Geringf%C3%BCgige_Besch%C3%A4ftigung 위키페디아의 설명입니다. 참고하세요 ^^
여기에 400유로잡도 해당이 되지만 단기간에 400유로 이하의 일을 하는 것이 해당이되고 여러곳에서 일을해서 버는 액수가 400유로가 넘으면 더이상 Geringfügige Beschäftigung 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나와있네요.


Steuerkarte 없이 일하는 불법알바 아니고서는 여러개의 다른 일자리를 구해서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도움을 좀 받아보세요...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찰칵님 말씀이 맞습니다.

세금카드 없이 불법으로 하면 Dany님 말씀처럼 될 수가 있고, 400유로짜리 일들 중에도 세금카드 안내고 신고 하지 않고 하는 일들도 많기 때문에 저렇습니다. 한국에서도 공장알바 하면서 세금에 국민연금에 산재보험에 4대 보험 안 뗄려고 직원 안하고 알바로 일하듯이 독일사람들도 저렇게 세금카드 없이  불법으로 일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한국분들은 독일인이나 EU출신들과는 처지가 다른 입장이므로 저런건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찰칵님의 댓글

찰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 Silvertide 님 말씀처럼 보험적용도 안되기 때문에 근무중 다치거나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구요. 외국인이 많이 일하는 곳에 불시로 검문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sozialversicherungsausweis 가 있는지도 확인한다고 들었어요. Steuerkarte 나오면 암트에서 집으로 보내주거든요. 아마 그래서 저걸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추측이지만요. 독일인들 경우에는 건설현장같은 위험한 직종에서 일하는 경우에 항상 지참해야하는데 외국인들은 자기 여권(비자)과함께 일할 때는 꼭 지참해야한다고 전에 알바했을 때 사장님이 당부하셨었어요. 참고 되셨길 바라구요. 불법으로 일하다 운이 나빠 걸리면 정말 곤란해집니다... 꼭 합법적인 방법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런면에선 한국이 좋습니다. 한국에선 4대보험 안떼고 알바로 일해도 회사에서 고용주가 알아서 '오늘 입사한 사람인데 입사하자 마자 다쳤다' 고 구라치고 서류를 꾸며서라도 산재 혜택 받게 해주는데 독일은 그런것 얄짤 없습니다.
찰칵님 말씀대로 불시로 검문오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저거 걸린 무용담도 저는 들었습니다.
업주는 만유로 넘는 벌금내고, 그 친구는 검문에 걸려서 '대학생이라 노동허가는 있는데 외국인이고 공부만 하다 처음 일하다 보니 이게 불법인지 몰랐다' 고 말하고 사정해서 문제없이 풀려났다고 하더군요.
정말 불법으로 일하다 걸리면 곤란해집니다. 독일인들이야 뭐 똥밟았다 치고 넘어갈수도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처지가 틀린사람들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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