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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등학교 적응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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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sm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31 08:59 조회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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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작은 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서 계약이 끝나기도 했고, 코로나 시기에 다자털 수업을 아이혼자 할 수 없고 해서 1년 실업수당 받으며 아이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아이 아빠가 독일인 이지만 아이는 한국아이의 외모를 하고 있고 저히 둘도 일을 할 생각으로 학교를 시어머니 사는 곳으로 보냈지요. 조금 더 작은 마을이고 외국 가정들이 있지만 부모들이 독일에서 자라고 교육받았고 그곳에 유치원이 하나 있는데 모두 그곳 출신이라 가족들과 아이들도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입학한지 이 주정도 지났는데, 아이들이 제 딸을 중국인이라고 하고, 또 제 아이만 다른 곳에서 와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딸아이가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을 보면서 반가워하며 인사하고 그아이들 쪽으로 갔는데, 아이들은 그냥 학교 건물 쪽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 안까지 바래다 줄 수도 없고요..

일단 10월 부모상담까지 기다리는데, 뭘 어떻게 해 줄지요 혹은 무엇을 좀 더 준비해야 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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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희는 손주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물론 사위가 독일인입니다.
부모의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학교에서 문제가 있을 때에 담임선생님과 의논을 하시기 권합니다.
그리고 아마 조만간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라라 믿습니다.
한국인 부모들 가졌던 저희 아이들 역시 별 문제 없이 학교 잘 다녔고 많은 친구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동양인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시면 아이가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시고 좀 더 시간이 지나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안될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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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현재님의 댓글

지금현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동안 아빠가 아이를 데려다 줘서 친구들이 독일인 아빠를 보게하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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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님의 댓글

na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인들도 새로운곳으로, 특히 작은 소도시로 이사를 하면 이미 오랫동안 형성되어온 커뮤니티에 들어가기 힘듭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이 먼저 학교 학부모그룹에 들어가서 화합을 이루어야  친구를 만들기 쉽습니다.
시부모님께서 그지역에 오래 거주하셨으면 친한 지인들이 많으실텐데 그쪽으로 연결고리를 이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추천 1

주맘님의 댓글

주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경험을 바탕으로 드릴 수 있는 답: 걱정마세요. 아이들 생각보다 강하고 잘 적응합니다. 저도 지나고 보니, 제 딸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제가 문제더군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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