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님들.
비자관련해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저랑 똑같은 케이스를 찾기가 힘들어 답답한 마음에 베리님들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는 현재 유학준비비자 studienvorbereitenden 1년짜리를 가지고 독일에서 독일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고(A1.1~B1.1) 곧 비자만료 기간 1년이 다 되어 (4월 12일 만료) 이번주말에 가족들도 볼 겸 한국으로 떠나고, 5월 7일 독일로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편을 예약했습니다. 올해초 독일에서 독일인 남자친구와 결혼신청을 마치고 standesamt 결혼식은 5월 중순으로 잡혀 있는 상태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앞으로 결혼비자를 받고 싶어 외국인청에 갔는데, 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가졌던 비자가 유학준비비자라서 결혼비자로 바꾸는게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3개월 임시 준비비자를 줄 수는 있으니, 그 사이에 학교에 합격을 해서 학생비자를 신청하는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지금 B1.1까지 마친상태긴 한데, 읽고 이해하는건 가능하지만 사실 아직 일상생활도 불가능합니다. 그런 제가 올해 학교에 합격을 할 수 있단건 불가능이겠죠. ㅜ.ㅜ

작년 4월초에 독일에 온 목적은 남자친구와 머물머 독일어를 공부할 목적이어서 어학비자를 받으려고 했던건데요. 그 당시 저는 독일어를 하나도 못해서 (A1.1 시작하기 직전) 남자친구가 관청직원과 이야기를 나눴고 저희끼리도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됬는지 제가 받은 비자는 단순 어학비자가 아니라 유학준비비자였네요. 사실 이것도 오늘에서야 정확히 알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이게 유학준비비자라는걸... 무지하고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제가 잘못이겠지요...

그동안, 저는 계속 결혼비자만 알아봤는데(보통 그전에 다른 비자없이 한국에서 바로 오신분들이 대부분인가요?), 제가 가진 비자가 이렇게 영향을 줄꺼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혹시 이렇게 하는건 가능할런지요... 먼저 비자가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니, 한국 귀국전에 압멜둥을 하고, 5월 7일에 관광자로 입국을 해서(가능한지요?) 결혼 배우자 비자를 3개월안에 신청하는게 혹시 가능할까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혹시 비슷한 케이스를 경험하신분들의 소중한 정보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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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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