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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자다가 어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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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2 14:27 조회2,729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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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다가 갑자가 벨이 울리길래 나가려고 하는데 방문 블라인드를
막 힘으로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경찰이 후레쉬 비추면서
방을 쳐다보면서 경찰이라고 나올수 있냐고 하더군요
나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이 연락두절이라며 사람을 찾는다고하는데
그런식으로도 막 아무때나 경찰이면 가능한 일인지 뭐 한국도 아니고
독일이 그리고 경찰이 그랬으니 어디에 어떻게 하소연 할데도 없고
이런경우 이런것들이 독일은 합법적이다 이야기 할수 있는 건가요?
보통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서 이런경우 참 어떻게 하는건지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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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나름대로는 독일에서 오래 살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들어 봅니다.
경찰이라고 엿장수 마음대로 -뭔 확실한 정보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강제로 들어와서 그렇게 한다는 것은 '외국인'이라고 쉽게 보고 막 행동을 했다는 것인데요.

혹시 구 동독 쪽에 사시는지? 그리고 그가 경찰인지 확인은 하셨는지? 그 날의 결과는 어떠했는지?
이걸 떠나서 독일에 Rechtsberatungsvereine 가 있으니까 찾아가 보시고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던 것 같은데요.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다짜고짜, 한국에서나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경찰이 그렇게 쳐들어 올 수 있는 뭔 서류나 보여 주었나요?


golo님의 댓글

g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뇨 여긴 서독인데 그랬네요. 3명정도 경찰제복을 입고 왔었습니다.
결과는 그런사람 살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가더라구요
너무 순신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서류도 없었습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 같으면 참을 수 없습니다. 뭔가를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법적인 자문을 하는 곳을 찾아가 볼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혹시 대학을 다니시면 대학의 ASTA에 학생들을 위한 변호사도 있습니다. 거기서 상담 받으셔도 되고요.
하여간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냥 미안하다고 간다는 것이 말이 안 됩니다. 제가 열 받는 일이 되고 말았군요. 뭔가를 확인하고 제대로 사과를 받아야 할 것 같고요, 뭔가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엘리우디님의 댓글

엘리우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상당히 억울해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신고가 들어와서 탐문하는 단계이고 집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법적으로 어떤 제재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사담인데, 한국에 있을땐 별로 억울한것에 대해 법적으로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해 봤는데, 독일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국인으로써 겪게 되는 미묘한 감정적인 것에서 부터 억울한 일 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성격이 까칠해 지면서 독일의 좋은 법 테두리 안에서 억울함을 토해내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갈 일을 얼굴 붉히며 지나갈때가 많아지더군요. 항상 좋은게 좋은것 일 수는 없겠지만 모든일에 날 세우며 지내는 것도 좋지않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갑자기 묻고 싶어졌고, 고견도 아울러 들어 보고 싶어 몇자 적었습니다.
님의 억울함이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날도 더불어 함께 하시길 빌어봅니다.

  • 추천 3

golo님의 댓글

go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저도 집에 쳐들어온게 아니라서 그냥 이번엔 참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독일에 살면서 저도 이런저런일 다 겪어봐서 그런지 뭐 그냥 좀 황당했긴 했으나
일을 더이상 크게 하고 싶진 않은 마음입니다. 이보다 더한일이 아니였음에 감사하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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