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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옷가게 환불건에 대해 질문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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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y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5-06 18:30 조회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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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5일에 놀러갈때 입으려고 동네 싸구려 옷가게(아시는 분은 아실 Takko)에서
아이 아빠 반바지를 샀습니다.
오후에 사 놓고 퇴근한 남편에게 입어보라고 하니 절대 맘에 안든다고 해서 급하게
다른 바지로 바꾸려고 마구 달려갔지요.
폐점시간이 8시까지라고 생각했었는데 7시더군요.
우리가 도착하니 밖에 있던 행거들을 안으로 들이고 있었고 주인인듯 한 늙은 아즘마는
Kasse에서 정리 중이었답니다.
아차 싶어 급하게 들어갔는데 우리를 본 그 아즘마...
아주 기가 찬 표정으로 자기들 문닫았다 는 말만하곤 지 할일 계속 하더군요.
물론 7시가 2-3분 정도 지난 시간이었는데 그래서 우린 bitte하며
바지만 잠깐 바꾸면 안될까 하고 물었는데 아주 싸가지 없이 무조건 'Nein' 이라며
쳐다도 안보더군요.

폐점시간 단 일분이라도 늦은건 늦은거니 저희 실수란거 알지요.
문 닫았다고 말하는 아즘마가 leider라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우리 걍~ 조용히
그리고 금욜에 가서 바지 바꾸었을 겁니다.
근데 우릴 바라보던 그 주인 아즘마의 표정과 태도가 너무 기분나빠서
바꾸려던 바지를 환불하려구 하거던요.
그런데 상점에 따라 환불을 거절할 수 있나요
아님 손님이 원하면 의무적으로 환불 해 주어야 하는건지...
괜히 환불 해 달라고 그랬다가  안된다고 하면 말도 버벅거리면서 당하고 올까봐
걱정스런 맘에 질문 합니다.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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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yangkh님의 댓글

yangk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많이 불쾌하셨겠습니다. 그렇지만 독일 상점의 직원들은 한국식으로 마냥 친절하지 않습니다. 직원들도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싸우고 싶으면 싸우기도 하죠. 독일 매너로 보자면 7시 5분 전에 들어가도 눈총 받기 쉽습니다. 기분 나쁘시더라도 감정을 자제하시고 금요일에 가셔서 바꾸시거나 환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건을 구입한 후 2주 내에 영수증을 가지고 가시면 환불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똘이장군님의 댓글

똘이장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점원 태도가 무척 기찼나보네요.. 이궁.. 손님한테 그럼 안되징..
그래도, 이미 Kasse(그 계산하는 기계)를 이미 정리했다면, 가계문을 닫고 안닫고를 떠나서 그날 장사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환불하는데는 지장 없을테니, 감정을 좀 다스리시고 담날 환불하심이..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 생활이 오래 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문화적 차이로 독일에서는 언제나 '손님이 왕'이지는 않습니다. 손님이 언제나 왕.인 곳에 살다가 오면 이런 경우 당황스러울 때가 있지만 화를 낸다고 해결 되지도 않고 오히려 본인의 기분만 나빠지죠.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럴 때는 그냥 조용히 욕한번 하고 감정을 정리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을님의 댓글

남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토요일 오후, 문닫기 1시간 전에 잘못된 물건 교환하러 갔더니 그러더군요.. 이거 가져오면 우린 어쩌라구? 곧 퇴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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