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독일도 새해에 해돋이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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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도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7 17:40 조회3,4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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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독일에는 해돋이 정서문화가 자연조건상 없지 싶은데요. 더군다나 겨울에는 늘 날이 흐리고요. 제 아는 독일인친구 하나는 한국 동해가서 해돋이 보고 일생의 큰 감명으로 새기더군요. 그런걸 본 적이 없으니.. </DIV>
<DIV> </DIV>
<DIV>그 보다 새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면 거리를 뒤덮은 폭죽 껍데기들을 보지 싶으십니다.</DIV>
<DIV>신년 0시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폭죽을 터트리고, 얼싸안고, 마시고, 춤추고, 폭죽에 다치고, 구급차에 불나고, 사상자도 매년 나오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이게 거의 전쟁수준입니다. </DIV>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우리동네도 완전 전쟁터 됩니다.. 울집 남자들은 올해는 작년보다 폭죽을 두배는 더 장만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슴다...ㅠㅠ<br><br>소냐도르님.. 친구들과 같이 실베스터를 맞이하며 미래를 점쳐보는 건 어떨까요.. 슈퍼나 백화점에가면 납덩어리 같은 걸 파는데 그걸 수저위에 올려놓고 촛불로 녹여 찬물에 빨리 담그면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그 모양으로 미래를 점치는 놀이를 독일에서는 많이 합니다. Bleigiessen 이라고 합니다.<br><br>소냐도르님..Bora님.. 새해 복 왕창 받으세여~~~<br>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저는 언젠가 신년에 브란덴부르크 토어 갔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제가 거기서 폭죽에 맞아서 죽.는.줄. 알았어요. 사람은 꽉 차있지, 앞, 뒤, 양 옆에서 동시다발 게릴라로 터트리지..아. 내가 유학왔다가 이렇게 불닭이 되는구나..엄마...</DIV>
<DIV>제일 무서운 게 바닥에서부터 빙글빙글도는 거요. 아니, 폭죽이 하늘로 날아가야지 왜 사람한테 돈대요. 어후. 아빠..</DIV>
<DIV>^^</DIV>
<DIV>미미모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사한 요리 하셔서 유학생들 눈요기좀 시켜주시고요. 소냐도르님도 복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DIV>
소냐도르님의 댓글
소냐도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역시 해돋이 문화가 없나보네요 ㅠㅠ</DIV>
<DIV>폭죽을 조심해야겠군요~</DIV>
<DIV>두 분 다 답변 감사드립니다!</DIV>
jubilee님의 댓글
jubi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연말연시에 독일에 있게 되면, 독일친구들을 꼬셔서<img alt="" style="width: 19px; height: 19px; margin: 5px; vertical-align: middle;" src="http://www.berlinreport.com/skin/board/jisik/cheditor/icons/em/14.gif" border="0">, 독일의 동해에 있는 섬들인 Rügen 이나 Usedom 에 해돋이를 보러 다녔습니다. 올해에는 -날씨를 보고- 브로켄 Brocken 이나 드레스덴 서남쪽의 Sächsische Schweiz에 가서 해맞이를 할 생각입니다.<br>Rügen 섬의 석회암 해안절벽 위에 있는 Königsstuhl 에서 본, 해돋이는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