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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es Gewissen vs. schlechtes Gewi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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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8 13:53 조회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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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wissen"  "양심"

사전에는 '양심'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양심'은 무엇일까요. 옳고 그른 것, 바른 것과 잘못된 것, 선하고 악한 것을 나누어 구분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양파의 껍질처럼, 말을 파들어가 보면 계속해서 껍질만 나옵니다. 그럼 '옳은 것', '그른 것', '바른 것', '잘못된 것, '선, '악' 이것들은 다 무엇이냐 하는 물음이 계속됩니다. 그만 상식적인 선에서 그냥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아는 마음'이라고 해 둡니다. 어쨌든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그 양심으로부터 꾸지람을 받고 책망-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Ich habe ein reines Gewissen." "나 양심의 가책을 못 느껴."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옮기기 쉽습니다: "나는 순결한 양심을 갖고 있어." 언뜻 들으면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선한 양심의 소유자인 것 같지만, 실은 실제로 잘못을 해 놓고도 "난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낀다"는 뜻이 됩니다.

"Ich habe ein schlechtes Gewissen." "나 양심에 찔린다."
"나는 나쁜 양심을 갖고 있어." 라고 옮기기 쉽지만, 이 말의 진짜 뜻은 "나 양심에 찔려. (잘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걸려." 입니다.

잘못해 놓고도 양심이 더 없이 순결한 사람보다는,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이 왠지 더 인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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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1 style="font-weight: normal;"><font size="2">Ich bin mit mir im Reinen.</font></h1>Ich habe kein schlechtes Gewissen.<br><h1 style="font-weight: normal;"><font size="2">Ich bin mit meinem Gewissen im Reinen.</font></h1>신기루 님 덕분에 양심에 찔리는 것이 있나 없나 생각해 봤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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