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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에 건넌 독일인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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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11 03:39 조회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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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5/08 조회수 : 263 , 줄수 : 7

한 독일인으로부터 교통과 관련된 농담을 두가지 들었다.

1. 신호를 잘 지키는 독일인들이지만 매일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은 급정거하기가 뭐해 그냥 가스를 밟다 이미 빨간불로 바뀐 상황에서 건널목을 건너게 될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쑥스러워진 운전자가 옆의 조수석의 일행에게 흔히 하는 농담이 있다. 즉 지금 불은 "어두운 녹색"(dunkelgrün)이었다고 우기는 것이다.

2. 교통순찰차의 지붕에는 등이 하나 달려 있다. 한 독일인 할아버지가 필자에게 저게 어디에 쓰는 건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 질문에 필자는 사뭇 진지하게 열심히 답변을 시도했는데 나중에 할아버지에게 들은 의외의 답변:

교통경찰 들 술먹고 취했을 때 자기차를 쉽게 찾기 위해서라나. 대충 지붕을 더듬어서 뭐가 걸리면 그게 순찰차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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